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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박나래…폭우 피해에 스타들의 기부행렬 ing [종합]

신은주 조회수  

[TV리포트=신은주 기자] 주말 동안 전국에 폭우가 집중돼 피해 소식이 전해지고 있는 가운데, 연예계에서는 스타들의 기부 소식이 잇따르고 있다.

가수 임영웅은 소속사와 힘을 합쳐 2억 원의 상금을 기부했다.

17일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임영웅이 팬클럽 영웅시대 이름으로 소속사 물고기뮤직과 함께 각 1억 원씩 총 2억 원을 기부했다”라고 밝혔다.

임영웅과 소속사가 전달한 성금 2억 원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복구, 구호 물품 제공, 주거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임영웅은 “이번 폭우로 피해를 입으신 분들에게 위로를 드리고 싶다. 일상으로 빠르게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되길 소원한다”라고 전했다.

임영웅은 지난해 3월, 경북 울진과 강원 삼척시 등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어려움을 겪고 있던 이재민을 위해 1억 원을 기부했으며 지난해 12월에는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겠다는 마음으로 2억 원을 기부했다.

배우 김혜수는 폭우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위해 1억 원을 기부했다.

17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이하 ‘희망브리지’) 김정희 사무총장은 “재난이 발생할 때마다 앞장서서 기부에 참여해 준 김혜수 님에게 감사하다. 희망브리지는 지난 13일부터 재난안전 상황실을 가동해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으며 하루빨리 이재민들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김혜수는 지난 2019년 강원 산불, 2020년 코로나19 바이러스, 2022년 동해안 산불 및 수해 등 크고 작은 재난이 발생할 때마다 기부에 동참해왔다.

가수 싸이도 희망브리지에 성금 1억 원을 기부했다.

이날 희망브리지는 “싸이가 ‘현재 집중 호우로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께 깊은 위로를 전하고 싶다’라면서 1억 원을 쾌척했다”라고 전했다.

또한 싸이는 희망브리지를 통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마음으로 기부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싸이는 지난 2017년 포항 지진, 2019년 강원 산불 등 재난 때마다 기부 행렬에 동참하고 있다.

배우 한효주는 5천만 원의 성금을 기부했다. 희망브리지는 17일 한효주가 지역과 수재민을 돕기 위해 5천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한효주는 협회를 통해 “전국적으로 갑작스럽게 쏟아진 비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분들의 슬픔을 감히 짐작할 수 없다. 수재민들께서 하루빨리 삶의 터전을 회복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라고 전했다.

배우 임시완과 코미디언 박나래는 희망브리지에 각각 3천만 원, 1천만 원을 기탁했다.

임시완은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전국적으로 크다는 소식을 접한 뒤, 촬영 중에 급히 기부에 동참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나래는 재난 때마다 선행을 펼치는 인물로 잘 알려져 있다. 김정희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재난으로 피해를 본 이재민들을 위해 매번 기부에 동참해 주는 박나래에게 감사하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잠정 집계된 인명 피해는 83명이다. 사망 40명, 실종 9명, 부상 34명이다.

신은주 기자 sej@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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