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영혼의 파트너’ 해리 케인(29·Harry Kane)이 토트넘에서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다는 전망에 더욱 힘이 실리고 있다. 울리 회네스 바이에른 뮌헨 명예 회장이 “해리 케인이 이적 신호를 보냈다”고 자신한 것.
영국 데일리메일은 지난 15일(현지 시각) 울리 회네스 회장이 기자회견에서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하는 것에 자신한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여기에 토마스 투헬 바이에른 뮌헨 감독이 해리 케인을 영입하기 위해 가정 방문이라는 카드도 꺼내들었다는 것.
울리 회네스 바이에른 뮌헨 명예 회장은 현지 기자회견에서 “해리 케인은 협상 테이블에서 자신의 마음이 결정됐다는 분명한 신호를 보냈다”며 “이 의지가 사실이라면 우리는 그를 붙잡을 것이다. 그럼 토트넘은 양보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뿐만이 아니다. 보도에 따르면 토마스 투헬 감독은 해리 케인이 이적 서류에 서명할 수 있도록 영국 런던에 위치한 자택에 직접 방문했다. 이들은 해리 케인의 의지가 확실하다면 그에게 올인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있다.
반면 토트넘은 핵심 공격수인 해리 케인을 빼앗길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들은 해리 케인에게 주급 40만 파운드(한화 약 6억 6500만 원)와 함께 은퇴 후 코치, 앰배서더 등으로 활동할 수 있다는 제안까지 건넬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해리 케인은 지난 2021/22 시즌을 앞두고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하기 위해 토트넘 훈련에 불참한 바 있다. 그러나 이번에는 팀 훈련에 성실히 참여하며 구단, 팬들과 문제없이 이적하길 바란다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이번에 해리 케인을 영입하지 못하면 내년 여름 자유계약 영입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리 케인과 손흥민은 ‘손케 듀오’로 불리며 최고의 공격 조합으로 평가받고 있다.
손케 듀오는 2015~2016 시즌부터 8시즌 동안 47골을 합작했다. 47골 가운데 손흥민이 24골, 케인이 23골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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