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우성이 센스 있는 홍보 문구를 공개했다.
정우성은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폭소하는 이모티콘과 함께 ‘보호자’ 광고판을 공개했다.
광고판에는 ‘혼인신고서. 남편 정우성. 정우성 감독님 저의 보호자가 되어주시겠어요?’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영화 ‘보호자’를 홍보한 광고판이다.
인스타그램에서 이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천재님들. 마케팅, 기획 이분들 대단하신 것 같다”, “너무 기대돼요”, “대박 나길 바란다” 등 댓글을 남기며 ‘보호자’를 응원했다
다음 달 15일 개봉되는 ‘보호자’는 정우성의 감독 데뷔작이다. 국내 4대 배급사 작품은 아니지만 정우성이 연출을 맡아 주목받는다. 10년 만에 출소해 범죄 조직을 떠나 평범하게 살고자 하는 주인공 수혁(정우성)이 딸이 킬러에게 잡히자, 벌이는 복수극을 담았다. 정우성 외에 김남길, 김준한, 박성웅, 박유나 등이 함께했다.
해당 작품으로 정우성은 지난해 11월 13일 제42회 하와이 국제영화제에서 ‘할레쿨라니 커리어 공로상’을 받았다. 정우성은 “한국 문화의 빛나는 순간을 대표할 영화를 만들고 좋은 연기를 선보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지난 12일 영화 ‘보호자’는김남길과 박유나의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성공률 100%의 해결사, 일명 ‘세탁기’로 불리는 우진을 연기하는 김남길은 조직의 이인자(2인자) 성준(김준한)의 의뢰받고 수혁의 뒤를 쫓는다.
아지트에서 사뭇 진지한 표정으로 무기를 들고 있는 김남길은 묘한 긴장감을 담아내 그의 앞에 어떤 사건이 펼쳐질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우진의 파트너이자 사제 폭탄 전문가 진아는 JTBC 드라마 ‘SKY 캐슬’에서 시청자들의 뇌리에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박유나가 맡았다. 진아는 바이크를 몰며, 사제 폭탄을 제조하고 오빠 같은 우진을 보호하는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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