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민 기자] ‘2억9천 : 결혼전쟁’에서 치열한 접점 끝에 다음 라운드에 진출할 팀이 결정됐고 탈락 팀은 데스매치를 하게 됐다.
16일 tvN 예능프로그램 ‘2억9천: 결혼전쟁’에서는 두 번째 미션 ‘전쟁 같은 사랑’이 전파를 탔다.
이날 남자들 간의 대결에 이어 여자들의 일대일 대결이 이어졌다. 원형 경기장에 올라가 참호 밖으로 서로를 밀어내야 하는 대결로 일대일 대진에서 진 3명의 팀은 탈락이 되는 룰이었다. 대거 탈락된다는 소식에 MC들은 “세 팀 탈락이야?”라며 놀라움을 표현했다.
김슬기는 대결을 앞두고 “다들 다리가 젓가락같이 너무 얇았다. 그래서 저 지지배들 다리 확 걸면 넘어질 것 같았는데. 근데 마리암한텐 안될 것 같다. 마리암만 피하고 싶었다. 힘이 느껴지는 몸”이라고 속마음을 밝혔다. 일대일 대결인 만큼 다른 출연자들도 마리암을 견제 대상으로 뽑았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남다른 체격으로 모두의 기피 대상인 마리암은 김슬기와 붙게 됐다. 김슬기는 막상 부표 위에 오르자 “오빠, 내가 저기 서게 해 줄게”라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김슬기는 “쉽지는 않겠지만 해 볼 만큼은 해봐야지라고 생각했다”며 굳은 의지를 드러냈다.
시작된 경기에서 김슬기는 중심을 잃고 쓰러졌지만 바로 벌떡 일어나 마리암 위에 올라섰다. 이어 예상 밖의 팽팽한 몸싸움이 벌어졌고, 김슬기를 지켜보던 이들은 “엄마 파워”라며 감탄했다.
하지만 김슬기는 코너에 몰렸고 버티지 못하고 떨어졌다. 결국 마리암의 승리로 돌아갔다. 유현철은 열심히 싸워준 김슬기에게 뽀뽀를 하며 “잘했다”고 격려했다. 김슬기는 “집에 가기 싫은데”라며 애교스럽게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지민 기자 jsz1077@naver.com /사진= ‘2억 9천’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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