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빚 청산에서 새 집 이사까지, 방송인 이상민이 ‘미우새’를 통해 새로운 시작을 선언했다.
16일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선 이상민이 출연해 싱글라이프를 공개했다.
이날 이상민은 용산에 위치한 새 보금자리를 소개했다. 이상민의 ‘뉴 궁상 하우스’는 시티 뷰가 인상적인 화이트 하우스. 집안 곳곳을 둘러본 이상민은 “다시 용산으로 왔구나”라며 감회에 젖은 모습을 보였다.
‘미우새’ 김희철, 김종민, 김준호와 집들이도 함께했다. 이 자리에서 김준호는 “귀신을 쫓아야 한다”며 액막이용으로 준비한 팥과 막걸리, 복어 등을 내보였고 김희철은 “이상민은 귀신보다 사채업자가 더 무서울 것”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사방과 팥과 막걸리를 뿌리는 동생들의 행동에 이상민은 “입주 청소 다한 건데 뭐하는 건가?”라고 소리쳤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김준호는 “빚 다 갚고 건강해져서 연애하는 게 목표 아닌가. 그럼 집안에 좋은 기운이 있어야 한다”면서 김지민과의 커플 사진을 준비했다.
이에 이상민은 “너하고 지민이 사진을 왜 우리 집에 가져다 놓나? 내가 미쳤나? 남들이 보면 돌아이인 줄 안다”며 호통, 큰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상민의 새 집은 자가가 아닌 월세라고. “올해 빚 다 갚고 돈을 모아 집을 샀다고 생각해보라. 인테리어 로망이 따로 있나?”라는 김희철의 질문에 이상민은 “난 집은 못 산다”고 답했다가 야유를 샀다.
이에 김희철이 “기분 좋게 상상하자는 거다”라고 덧붙인 뒤에야 이상민은 “난 집부터 지을 것이다. 수영장도 있는 캘리포니아 느낌으로”라며 로망을 전했다.
이어 바람기 테스트가 펼쳐진 가운데 이상민은 ‘바람 확률 70%’의 결과를 받아든 김준호에 “너 오늘 괜찮겠나?”라고 짓궂게 물었다. 이에 김준호는 “내가 감히? 나 장가 좀 가자. 말도 안 되는 깽판 치지 말라”며 소리치는 것으로 출연자들의 배꼽을 잡게 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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