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 우라칸의 후속 모델이 도로 위에서 처음 모습을 보였다.
13일 외신은 람보르기니 우라칸 후속 모델의 테스트 차량이 위장막 상태로 스파이샷에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우라칸 후속 모델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사용할 예정이며, 우루스에도 적용될 트윈 터보 V8과 결합되는 PHEV 시스템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람보르기니 최고기술책임자 루벤 모어는 외신 인터뷰에서 “6기통보다 크고 12기통보다 작은 엔진을 사용하며 주행거리 지향적인 하이브리드가 아닌 성능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기존 우라칸과 같은 플랫폼인 아우디 R8이 차세대 모델을 만들 계획이 없기 때문에 람보르기니는 주니어 슈퍼카로 더 많은 자유를 얻게 될 것으로 보인다.
디자인 측면에서는 테스트 차량이 우라칸과 비슷한 비율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위장막의 가야르도 헤드라이트 스티커 아래에는 실제 헤드라이트가 보닛 가장자리에 맞춰 자리 잡고 있으며, 각진 측면 공기 흡입구가 대형 하부 그릴로 대체되는 모습이다.
측면에는 엔진으로 공기를 보내는 흡입구가 보이고 지붕에는 ‘더블 버블’ 스타일의 디자인이 적용되어 있다. 차량의 넓은 자세는 후면으로 이어지며, 후면 범퍼 및 디퓨저 양 끝으로 타이어가 노출되도록 했다. 이 밖에 배기구는 단일 형태로 후면 높이 위치해 있는 모습이다.
신형 람보르기니 베이비 슈퍼카는 그동안 이어져 오던 V10 엔진을 버리고 새로운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갖춰 내년 안으로 데뷔할 예정이다.
한편, 우라칸은 내년 생산 종료가 예정된 가운데, 생산 예정 물량이 모두 품절된 것으로 알려졌다.
-MOTOR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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