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마마무(MAMAMOO) 멤버 화사가 공연음란죄로 고발당한 후 SNS에 의미심장한 사진을 올렸다.
화사는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아무런 멘트 없이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몰아쳐 오는 파도를 보고 있는 한 여성의 모습이 담겼다. 여성은 뒷모습만 보여 화사 본인인지 아니면 다른 사람인지 정확히 알 수는 없다.
하지만 휘몰아치는 파도를 가만히 보고 있는 여성의 뒷모습은 최근 자신을 둘러싼 논란을 바라보는 화사의 모습을 떠올리게 한다.
앞서 조선일보는 “학생학부모인권보호연대(이하 학인연)가 마마무 화사를 공연음란죄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고 지난 10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학인연은 지난 5월 화사가 한 대학교 축제에서 선보인 19금 퍼포먼스가 보는 이에게 불쾌감을 유발했다는 이유로 화사를 경찰에 고발했다.
이와 관련해 같은 날 화사의 소속사 피네이션은 “경찰의 사전 검토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한편 화사는 지난 5월 성균관대학교 축제에서 tvN ‘댄스가수 유랑단’ 촬영으로 ‘주지마’ 무대를 꾸몄다.
이날 화사는 딱 달라붙는 검은색 시스루 상의와 짧은 핫팬츠를 입고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화사는 무대 중 다리를 벌리고 앉아 손을 혀로 핥고 특정 부위를 손으로 쓸어올리는 모션을 취했다.
화사의 해당 퍼포먼스는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로 퍼지기 시작했다. 이에 화사의 퍼포먼스를 두고 누리꾼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대다수 누리꾼은 “외설스럽다”, “이 퍼포먼스는 과하다”는 반응을 보였고 일부 누리꾼들은 “대학교 축제인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상반된 의견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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