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피프티 피프티(새나, 아란, 키나, 시오)가 이달 말 수십억 정산을 받는다는 보도에 대해 소속사 어트랙트 측이 입장을 밝혔다.
피프티 피프티 소속사 어트랙트 관계자는 11일 오후 MK스포츠에 “피프티 피프티가 ‘큐피드’에 대한 음원 수익을 수십억 정산 받는다는 이야기는 근거 없는 이야기”라고 선을 그었다.
이날 텐아시아는 피프티피프티가 소속사 어트랙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분쟁 내홍을 앓고 있는 가운데, 이달 말 수십억의 정산을 받을 예정이다이라고 보도했다.
특히 정산 규모가 최소 수식업 원에 달할 것이라며 “30억원은 무난히 넘어선다는 게 업계의 관측”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 피프티 피프티 소속사는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했다.
한편 피프티 피프티는 지난해 11월 18일 첫 미니 앨범 ‘THE FIFTY’(더 피프티)로 데뷔했다. 특히 데뷔 4개월 만에 빌보드 핫100에 진입한 피프티 피프티는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며 ‘중소의 기적’이라고 불렸다.
현재는 소속사와 전속계약 법적공방을 벌이고 있다. 피프티 피프티 측은 수익 항목 누락, 채권자들의 신체적, 건강적 관리 여부 위반, 연예활동에 인적, 물적 지원 능력 부족 등을 전속계약 해지 이유를 들었으며, 어트랙트, 스타크루이엔티, 인터파크로 구성된 선급금 유통 구조를 꼬집고 있다.
어트랙트 법률대리인은 “피프티 피프티 측에서 주장하는 스타크루이엔티와의 구조는 오해가 있거나 의도적인 왜곡의 설명이 있는 것 같다”라며 “멤버들이 연습생 시절 스타크루이엔티와 계약한 뒤 어트랙트 회사 설립 이후 새롭게 계약을 했다. 영업 양도 계약을 멤버들이 모두 동의했다. 따라서 어트랙트 대표 배임을 운운하는 것은 지나친 상상으로 보인다”라고 강하게 반박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어트랙트는 지난 6월27일 ‘외부세력’으로 지목한 외주용역업체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를 업무방해, 전자기록손괴, 업무상배임 혐의로 강남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지난 7일에는 추가로 안성일 대표를 업무상횡령, 사문서위조 및 위조사문서행사 혐의로 고소장을 접수했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jinaaa@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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