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최진실의 딸 최준희가 외할머니를 주거침입으로 신고한 것과 관련, 신고 전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게재한 게시글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 10일 최준희는 인스타그램에 “사진 찍는 내내 아이돌 같다고 찬양해 주신 작가님 최고”라며 자신의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그는 “오늘 저녁 11시에 ‘OOOO 쉐이크’ 오픈한다. 이따 만나요”라며 자신이 판매 중인 제품을 홍보하기도 했다.
또 최준희는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아침에 일찍 일어난 기념 급발진 이벤트”라며 자신이 판매 중인 제품과 관련된 이벤트를 진행했다. 그는 “정답을 맞혀 주신 1명을 뽑아 오늘 바로 제품 배송 출고 드리겠다”며 참여를 독려하기도 했다.
특히 해당 인스타그램 스토리는 ‘외할머니 주거침입 신고’ 관련 기사가 보도된 후 9시쯤 게재된 것으로 최준희가 자신과 관련된 기사를 접한 이후일 가능성이 크다.
다만 최준희는 기타 입장을 전하지 않은 상태로 그의 인스타그램에 방문한 몇몇 누리꾼들은 최준희에게 “기사 오보죠?”, “해명 부탁한다” 등의 댓글이 달리고 있다.
앞서 더팩트는 11일 오전 고(故) 최진실의 어머니 정옥숙 씨가 외손녀인 최준희의 신고로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더팩트 보도에 따르면 정 씨는 최준희의 오빠이자 외손자인 최환희가 ‘일 때문에 3박 4일간 집을 떠나 있어야 하니 집에 와서 고양이를 돌봐주시면 좋겠다’는 부탁을 받고 최진실이 생전에 구입해 가족이 함께 살았던 서울 서초동 G 아파트를 방문했다.
이곳은 정 씨가 지난해까지 거주하기도 한 곳으로 정 씨는 이틀 동안 집 안 청소, 반찬 만들기, 빨래 등을 했다. 그러다 8일 오후 10시쯤 남자친구와 함께 들어온 최준희는 자신의 외할머니에게 “할머니가 왜 여기에 있느냐. 이 집은 이제 할머니와 상관없는 내 집이니 당장 나가달라”고 말했다.
이에 정 씨는 “오빠(환희)가 집을 봐달라고 해서 와 있는 것인데 이 밤중에 늙은 할머니가 어디로 가느냐”며 실랑이를 벌이다 주거침입으로 신고당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출동한 경찰은 외손자 부탁으로 집에 있었더라도 공동소유자인 최준희가 허락하지 않으면 주거침입에 해당한다면서 퇴거를 요구했다. 경찰은 “무슨 이런 법이 있느냐”며 버틴 정 씨를 긴급체포해 관할 반포지구대로 연행, 피의자 조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한편 최준희는 지난해 1월 열애 중임을 밝혔다.
당시 인스타그램을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 그는 “대학을 가지 않았다. 돈버는 게 목적인데 뭘 할지 모르겠다”며 “혼자 자취 안 한다. 자취할 돈이 없다”며 할머니와 거주 중이라고 밝혔다.
또 최준희는 “남자친구와 같이 있다”며 “작년 8월부터 만났다. 제가 꼬셨다. 나이 차이가 많이 난다. 할머니도 만나 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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