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신은주 기자] ‘2억9천’의 운동선수 출신 홍준영, 박나영 커플과 김지혁, 김지언 커플의 탈락 소감이 공개됐다.
tvN ‘2억9천'(연출 이원웅/작가 강숙경)은 각양각색의 사연을 가진 10커플이 서로의 믿음과 사랑을 증명하고 결혼이라는 결승점을 향해 달려가는 과정을 담은 리얼 커플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첫 미션인 ‘신랑 신부 입장’의 가장 큰 반전은 강력 우승 후보인 두 커플이 탈락했다는 것이었다. 각각 종합격투기 선수, 조정 선수인 홍준영과 김지혁이 첫 미션에서 탈락하자 안방극장이 발칵 뒤집혔다.
홍준영의 신부 박나영은 “홍준영과 지내면서 안 겪을 일, 겪을 일 다 겪었는데 서로 처음 해 보는 일이 많아 뜻깊었다. 달릴 때 옆에서 응원이 제일 큰 힘이 됐다. 앞으로 나아가면서 무너질 일이 있어도 일으켜 줄 것 같다”라고 말해 감동을 자아냈다. 홍준영은 “(앞으로는) 침입자가 나타나면 바로 제압하겠다”고 화답했다.
김지혁, 김지언 커플은 “첫 번째 미션에서 탈락할 생각조차 못했다”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김지혁은 “1위 해서 베네핏을 받자고 생각했다”라고 말했고 김지언은 “살면서 꼴등을 해 본 적이 없어서 ‘설마 7명 안에 못 들겠어?’라고 생각했다”라고 회상했다.
한편 김지혁은 데스매치인 ‘사랑의 거짓말탐지기’에서 ‘김지언이 결혼 후 지금의 외모를 유지하지 못한다면 관심이 식을 거라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네”라고 답해 폭소를 자아낸 바 있다. 이에 대해 김지언은 “질문이 어이가 없어 살짝 웃었다. 우리는 평소에도 자기 관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결혼하고 아이를 가져도 자기 관리를 하자고 대화를 했기 때문에 괜찮았다. 나는 김지혁의 얼굴을 보고 만났다”라며 남다른 애정을 과시했다.
한편 ‘2억9천’은 매주 일요일 저녁 7시 45분에 공개된다.
신은주 기자 sej@tvreport.co.kr / 사진=tvN ‘2억9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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