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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최소 10명, 스위스에서 안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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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픽사베이의 자료 이미지.

스위스 조력사망 단체의 도움을 받아 사망한 한국인이 최소 10명이며, 약 300명의 한국인이 조력사망을 돕는 스위스 4개 기관에 가입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서울신문이 10일 보도했다.

매체는 외국인의 조력사망을 돕는 스위스 단체를 모두 취재한 결과 최근까지 디그니타스에서 5명, 페가소스에서 4명, 라이프서클에서 1명의 한국인이 각 단체의 도움을 받아 사망했다고 전했다.

한국인의 조력사망 지원 단체 가입도 크게 늘었다. 조력사망을 돕는 스위스 단체는 디그니타스·라이프서클·엑시트인터내셔널·페가소스 4곳이다. 지난 4월을 기준으로 이들 단체 중 디그니타스는 136명, 엑시트인터내셔널은 55명, 라이프서클은 13명의 한국인 회원을 두고 있다.

2019년 3월 스위스 조력사망 단체 가입 현황을 최초 보도한 바 있는 서울신문은 이 같은 수치에 대해 당시 한국인 가입자 107명에서 3배가량 늘어난 것이고, 특히 디그니타스에서는 한국이 아시아 국가 중 가입자 수가 가장 많았다고 전했다.

의료법학에 실린 논문 ‘조력사망에 대한 고찰’에 따르면 조력사망이란 의사결정능력이 있는 환자가 치료가 불가능한 질병으로 고통을 받고 있을 때 환자가 사망을 앞당길 수 있는 약물을 의사로부터 처방받아 이를 이용하여 사망에 이르는 것을 의미한다. 다른 말로 안락사, 조력존엄사라고도 한다.

안락사는 찬반양론이 첨예하게 맞서고 법적, 윤리적으로 매우 민감한 사안이다. 죽음의 자기결정권을 주장하는 목소리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지만 한국에서는 엄연한 불법이다.

네덜란드는 2002년 세계 최초로 적극적 안락사를 합법화한 나라다. 미국의 일부 주(콜로라도, 캘리포니아, 몬태나, 버몬트, 워싱턴주, 오리건, 뉴저지, 하와이), 콜롬비아, 캐나다, 스위스, 벨기에, 네덜란드, 룩셈부르크, 스페인, 포르투갈, 호주의 일부 주(빅토리아주, 노던 준주), 뉴질랜드에서도 안락사가 합법이다.

한편 ‘세기의 미남’으로 불리는 프랑스 배우 알랭 들롱(87)은 향후 건강이 더 악화되면 안락사를 선택하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게’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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