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차혜미 기자] 그룹 다이나믹 듀오의 최자의 결혼식에 연말 시상식 라인업을 방불케 하는 하객 라인업이 공개됐다.
최자는 9일 오후 서울 모처에서 연하의 비연예인 여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렸다. 신부는 회사원으로 이들은 3년 여의 열애 끝에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가까운 친지와 지인들을 초대해 비공개로 진행된 결혼식에는 연예계 동료들이 많이 포착됐다. 방송인 홍석천의 소셜 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공개된 최자의 결혼식 하객으로는 배우 이동욱, 이진욱을 비롯한 김지석, 온주완, 가수 존 박, 이적 등이 참석했다.
이날 결혼식의 사회는 붐이, 축가는 최자와 다이나믹 듀오로 호흡하고 있는 개코와 이적이 부른 것으로 전해졌다. 코드쿤스트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공개된 축가 영상에서 개코는 “재호야(최자 본명), 두려워하지 마”라고 조언해 하객들의 웃음을 터트리게 하기도 했다.
최자는 지난 2월 직접 본인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결혼을 발표했다. 그는 “참 오랜 시간을 혼자 걸어왔고 또 계속 그럴거라고 믿고 살았는데, 이렇게 정처 없이 떠돌던 저를 멈춰 세운 한 사람을 만났다”라며 “힘들 때나 즐거울 때나 곁에서 저를 따뜻하게 바라봐준 순박한 미소가 매력적인 여성이며, 다소 다이나믹한 내 삶에 포근한 안정감을 더해준다”라며 예비 신부를 소개했다.
이어 “화목한 가정이라는 새로운 목표를 향해 둘이 함께 걸어가려고 한다. 지금처럼 손 꼭 잡고 사랑하며 재밌게 살겠다. 새로 시작하는 저희 둘의 앞날을 많이 응원해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2000년 힙합 그룹 CB매스로 데뷔한 최자는 2004년부터 개코와 함께 다이나믹 듀오로 활동 중이다.
차혜미 기자 chm@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홍석천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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