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개그우먼 임라라가 남편 손민수와 신혼여행 중 결혼 반지를 분실했다며 관련 사연을 소개했다.
9일 MBC ‘복면가왕’에선 페퍼로니 대 레드페퍼의 1라운드 경연이 펼쳐졌다.
이 대결의 승자는 페퍼로니로 가면을 페퍼로니는 개그우먼 임라라였다.
신혼여행 일주일 만에 ‘복면가왕’ 녹화에 나섰다는 임라라는 “노래에 대한 욕심은 없었던 게 나와 남편이 이미 음치 커플로 유명하다. 내게 ‘복면가왕’은 굉장한 도전이었다. 많은 분들의 축복을 받아서 보답의 의미로 희망을 드리고 싶었다”며 출연 소감을 전했다.
지난 5월 손민수와 10년의 열애 끝에 결실을 맺은데 대해선 “10년 넘게 사귀었으니 결혼해도 똑같을 것 같았는데 전혀 다르더라. 왠지 모를 안정감이 느껴져서 두 배로 행복하다”며 웃었다.
이어 “내가 엑소의 10년 팬인데 남편이 나 몰래 축가 가수로 수호를 섭외했다”면서 “10년 동안 모니터로만 보던 나의 최애를 나의 남편이 불러준 거다. 완전 오열했는데 시어머니와 눈이 마주친 순간 눈물이 그쳤다”며 결혼식 비화를 덧붙였다.
신혼여행 일화도 소개했다. 임라라는 “갈 땐 이렇게 행복해도 되나 싶었는데 올 땐 따로 올 뻔했다”며 “내가 결혼 반지를 잃어버린 거다. 호텔을 다 뒤졌는데고 결국 못 찾았다. 한국에 와서 보니 남편 파우치 안에 있더라. 큰 싸움이 있었지만 잘 화해하고 이렇게 나오게 됐다”며 관련 사연을 전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복면가왕’ 방송화면 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