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8G 연속 QS→휴식 후 복귀, 그러나…53일 만의 패배, ‘7월 ERA 5.73’ 히어로즈 1차지명 우완 고개 숙였다

mk스포츠 조회수  

꿀맛 휴식 후 복귀를 했으나 웃지 못하고 있다.

키움 히어로즈 최원태는 5월 4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4이닝 11피안타(2피홈런) 10실점(9자책) 이후 완전히 달라졌다. 8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점 이하) 기록을 세우며 안우진과 함께 키움 토종 에이스 반열에 올랐다.

홍원기 키움 감독도 “최원태는 안우진 못지않은 에이스급 역할을 하고 있다”라고 했다. 최원태 역시 “모든 게 나랑 잘 맞아떨어지고 있다. 투수 코치님과 이야기하면서 루틴을 만들었고, 또 (이)지영 선배와도 잘 맞고 있다. 야수들도 많이 도와주고 있다. 코치님들께서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시다 보니, 나도 편안해지는 것 같다”라고 웃은 바 있다.

 최원태가 꿀맛 휴식 후 복귀를 했지만, 힘을 내지 못하고 있다. 사진=김영구 기자
최원태가 꿀맛 휴식 후 복귀를 했지만, 힘을 내지 못하고 있다. 사진=김영구 기자

6월 20일 대구 삼성전에서 승리를 가져온 이후 최원태는 2군으로 내려갔다. 부상 및 부진해서가 아니었다. 홍원기 감독은 시즌을 치르는 데 있어 선발 로테이션을 도는 선발 투수들에게 휴식을 부여했다. 안우진 마찬가지였다.

6월 21일 1군 엔트리에서 빠진 최원태는 지난 2일 고척 SSG 랜더스전에 복귀했다.

최원태는 5이닝 4피안타 5사사구 5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비교적 나쁘지 않았다고 볼 수 있으나 그렇다고 해서 좋다고 할 수도 없었다. 시즌 첫 5볼넷 경기를 펼치는 등 제구력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볼의 개수가 많아지니 이닝을 더 끌고 갈 수 없었고, QS 연속 기록도 깨졌다.

이후 최원태는 8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 선발로 나왔다. 이날도 웃지 못했다. 사실 3회까지는 흠잡을 데 없는 투구 내용을 보였다. 1회, 2회, 3회 총 9타자를 모두 범타로 돌렸다. 퍼펙트였다.

그러나 4회가 문제였다. 팀이 1-0으로 앞선 4회말 정수빈에게 이날 첫 출루를 허용했다. 이후 김재호의 희생번트로 1사 2루. 로하스를 1루 땅볼로 처리하며 투아웃을 만들었으나 양의지에게 볼넷, 김재환에게 몸에 맞는 볼을 허용해 2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결국 양석환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내줘 동점을 허용했다.

 최원태의 부진이 일시적인 부진임을 키움 팬들은 바라고 있다. 사진=김영구 기자
최원태의 부진이 일시적인 부진임을 키움 팬들은 바라고 있다. 사진=김영구 기자

코칭스태프가 올라가 최원태에게 힘을 실어줬으나, 결국 최원태는 강승호에게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만루홈런을 맞으며 고개를 숙였다. 이후 5회와 6회를 큰 위기 없이 넘겼으나 4회 내준 5점이 너무 컸다. 6이닝 3피안타(1피홈런) 3사사구(1몸에 맞는 볼) 5탈삼진 5실점을 기록한 최원태는 시즌 4패 째를 떠안았다. 지난 5월 16일 고척 두산전(6.2이닝 2실점) 이후 53일 만의 패배다. 평균자책점도 다시 3점대로 올라섰다.

복귀 후 두 경기에 나섰으나 7월 평균자책이 5.73이다. 4월 2.90, 5월 3.77, 6월 1.35였던 것을 감안하면 높은 수치임을 알 수 있다.

휴식이 오히려 독이된 것일까. 최원태의 두 경기 연속 부진이 일시적인 부진임을 키움 팬들은 바라고 있다. 최원태는 2019년 이후 4년 만에 두 자릿수 승수를 노린다. 이 또한 해피엔딩으로 가기 위한 하나의 과정이 아닐까.

이정원 MK스포츠 기자(2garden@maekyung.com)

mk스포츠
content@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스포츠] 랭킹 뉴스

  • '나폴리는 김민재를 잊을 수 없다'…나폴리 시장가치 역대 베스트11 선정
  • 800억 영입 3년만에 ‘이적료 887,000,000,000’역대 최고된 스타…10년 연장 계약→EPL 최다골 경신 시간문제→‘레알 꿈’은 접었다
  • 이미 세터 4명인데, 패패패패패패 꼴찌 감독 파격…日 2부리그 세터가 봄배구 승부수? 왜 韓 왔을까 "감독님이 해보자고"
  • KIA 김도영 연봉발표 임박…2020 이정후 넘고 2021 이정후·강백호 못 넘는다? 파격 예약? 충격 NO
  • '日 에이스'에게 탈탈 털렸다! '오나나 호러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안방서 브라이튼에 1-3 '완패'
  • KBO리그 꼴찌 팀→WS 우승 팀 이적! '혜성특급' 김혜성의 진짜 도전이 시작된다

[스포츠] 공감 뉴스

  • 오타니-김혜성-사사키와 함께…남수단 최초 ML 입성, 17세 소년 다저스行 "160km에 도달할 수 있다"
  • 23억 클러치박 충격의 1점, 페퍼 이길 수 없었다…GS 322일 만에 셧아웃 승리, 실바+유서연 41점 맹폭(종합)
  • 못 말리는 원투펀치! 듀란트+부커=피닉스 승리 파랑새→71득점 12R 8AS 합작→V 견인
  • '대박' 포스테코글루의 고집 꺾였다! SON 선발→YANG 벤치 대기...토트넘, 에버튼전 라인업 공개
  • 리오넬 메시, 수아레스의 도움으로 동점골 기록
  • 사발렌카, 호주오픈 8강 진출…3연패 도전 이어가

당신을 위한 인기글

  • “10년째 불륜 속 임신” 김민희, 임신 중에도 64세 홍상수 위해 운전하는 미니쿠퍼
  • “한국에서 이러지 마 제발”불법체류 무면허 운전자와 사고 났을 때 대처법
  • “31만대 판매 포르쉐의 위엄” 그러나 중국 때문에 비참해진 이유는?
  • “벤츠보다 이쁘다?” GV70 부분변경 디자인, 어디가 어떻게 바뀌었나
  • “실구매가 2천만원대 BYD 전기차” 가성비 전략으로 국내시장 평정할까
  • “팰리세이드 라이트 켜려면 구독 필수?” 옵션 요금에 소비자 부담 늘어
  • ‘양신’ 양준혁 “19살 연하 와이프 자동차 선물” 300만원 검소한 중고차 화제
  • “제네시스 오픈카 나온줄” 8기통 영국 대표 신형 스포츠카 공개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요즘 급격히 인기없어진 간식

    뿜 

  • 2
    요즘 장원영의 고민과 그 해결법

    뿜 

  • 3
    호황 탄 변압기…HD현대일렉, 공장 증설 4000억원 파격 투자

    뉴스 

  • 4
    진짜 꿀팁이다… 커피포트에 '이것' 하나만 넣으면 귀찮은 설거지 싹 해결됩니다

    여행맛집 

  • 5
    ‘담 넘고, 쇠지렛대 소지…?!’ 윤 지지들이 이번에는 헌재로 몰려갔고, 또 3명이 체포됐다

    뉴스 

[스포츠] 인기 뉴스

  • '나폴리는 김민재를 잊을 수 없다'…나폴리 시장가치 역대 베스트11 선정
  • 800억 영입 3년만에 ‘이적료 887,000,000,000’역대 최고된 스타…10년 연장 계약→EPL 최다골 경신 시간문제→‘레알 꿈’은 접었다
  • 이미 세터 4명인데, 패패패패패패 꼴찌 감독 파격…日 2부리그 세터가 봄배구 승부수? 왜 韓 왔을까 "감독님이 해보자고"
  • KIA 김도영 연봉발표 임박…2020 이정후 넘고 2021 이정후·강백호 못 넘는다? 파격 예약? 충격 NO
  • '日 에이스'에게 탈탈 털렸다! '오나나 호러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안방서 브라이튼에 1-3 '완패'
  • KBO리그 꼴찌 팀→WS 우승 팀 이적! '혜성특급' 김혜성의 진짜 도전이 시작된다

지금 뜨는 뉴스

  • 1
    尹 "시간 걸려도 포기안해" 옥중 메시지…野 "폭력사태 주범"

    뉴스 

  • 2
    [ET현장] NCT 127, '3년만의 고척돔, 6인+@ 새 네오 시너지'(종합)

    연예 

  • 3
    "멋없는 무대 안 해"…'더 모멘텀' 엔시티 127, 우리칠의 변화와 도전은 계속된다 [리뷰]

    연예 

  • 4
    여자친구 "4년간 기다려줘 감사해"…해체설 일축하는 완벽 공연 [MD현장] (종합)

    연예 

  • 5
    "전재산 준다고 유언장 남기면?"…홍상수 1200억 유산, 혼외자도 상속 [MD이슈]

    연예 

[스포츠] 추천 뉴스

  • 오타니-김혜성-사사키와 함께…남수단 최초 ML 입성, 17세 소년 다저스行 "160km에 도달할 수 있다"
  • 23억 클러치박 충격의 1점, 페퍼 이길 수 없었다…GS 322일 만에 셧아웃 승리, 실바+유서연 41점 맹폭(종합)
  • 못 말리는 원투펀치! 듀란트+부커=피닉스 승리 파랑새→71득점 12R 8AS 합작→V 견인
  • '대박' 포스테코글루의 고집 꺾였다! SON 선발→YANG 벤치 대기...토트넘, 에버튼전 라인업 공개
  • 리오넬 메시, 수아레스의 도움으로 동점골 기록
  • 사발렌카, 호주오픈 8강 진출…3연패 도전 이어가

당신을 위한 인기글

  • “10년째 불륜 속 임신” 김민희, 임신 중에도 64세 홍상수 위해 운전하는 미니쿠퍼
  • “한국에서 이러지 마 제발”불법체류 무면허 운전자와 사고 났을 때 대처법
  • “31만대 판매 포르쉐의 위엄” 그러나 중국 때문에 비참해진 이유는?
  • “벤츠보다 이쁘다?” GV70 부분변경 디자인, 어디가 어떻게 바뀌었나
  • “실구매가 2천만원대 BYD 전기차” 가성비 전략으로 국내시장 평정할까
  • “팰리세이드 라이트 켜려면 구독 필수?” 옵션 요금에 소비자 부담 늘어
  • ‘양신’ 양준혁 “19살 연하 와이프 자동차 선물” 300만원 검소한 중고차 화제
  • “제네시스 오픈카 나온줄” 8기통 영국 대표 신형 스포츠카 공개

추천 뉴스

  • 1
    요즘 급격히 인기없어진 간식

    뿜 

  • 2
    요즘 장원영의 고민과 그 해결법

    뿜 

  • 3
    호황 탄 변압기…HD현대일렉, 공장 증설 4000억원 파격 투자

    뉴스 

  • 4
    진짜 꿀팁이다… 커피포트에 '이것' 하나만 넣으면 귀찮은 설거지 싹 해결됩니다

    여행맛집 

  • 5
    ‘담 넘고, 쇠지렛대 소지…?!’ 윤 지지들이 이번에는 헌재로 몰려갔고, 또 3명이 체포됐다

    뉴스 

지금 뜨는 뉴스

  • 1
    尹 "시간 걸려도 포기안해" 옥중 메시지…野 "폭력사태 주범"

    뉴스 

  • 2
    [ET현장] NCT 127, '3년만의 고척돔, 6인+@ 새 네오 시너지'(종합)

    연예 

  • 3
    "멋없는 무대 안 해"…'더 모멘텀' 엔시티 127, 우리칠의 변화와 도전은 계속된다 [리뷰]

    연예 

  • 4
    여자친구 "4년간 기다려줘 감사해"…해체설 일축하는 완벽 공연 [MD현장] (종합)

    연예 

  • 5
    "전재산 준다고 유언장 남기면?"…홍상수 1200억 유산, 혼외자도 상속 [MD이슈]

    연예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