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8월이면 너무 덥고 사람들이 많을 것 같아서 그 전에 약간 한가한 느낌일 때
경기도 글램핑을 다녀왔는데요. 바로 가평 유명산 계곡 근처에 위치한 달빛정원글램핑&카라반이었습니다.
여긴 저희 집에서 가까운 가평이라서 1시간 30분 정도 만에 도착을 할 수 있었고
길 끝에 있어서 찾기도 쉽더라고요.
21년도에 오픈한 신축 글램핑 & 카라반이라서 전체적으로 시설이
깨끗하고 위생적이었으며 부지도 꽤 넓었습니다.
앞쪽에는 배드민턴 무료렌탈과 커피 및 티 무료 서비스도 제공을 하고 있었고요.
관리동은 편의점으로 꾸며져 있었는데 다양한 캠핑 용품과
라면, 음식, 과자 등이 많더라고요.
그래서 바빠서 장을 못 보고 방문을 하였다면
여기에서 바로 구입을 해도 될 정도였습니다.
음료도 다양하고 맥주나 소주 외 다양한 주류도 취급을
하고 있어서 괜찮았고요. 얼음이나 아이스크림도 판매 중이었어요.
그리고 여기에 없는건 차로 10분 정도 거리의 하나로 마트나
차량으로 3분 ~ 5분 거리의 편의점도 여럿있고요.
유명산 자락에 위치하고 있어서 공기도 맑고 뷰도 좋은 서울근교 글램핑에서는
여름 맞이 유아 풀장도 있었는데요. 나중에는 슬라이드 미끄럼틀도 설치한다고 하니
아이들과 재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달빛동과 정원동으로 나뉘어 있는데 저희는 정원동으로
내려갔습니다. 여긴 한쪽은 글램핑, 다른 한쪽은 카라반으로 꾸며져 있거든요.
그리고 넓어서 주차하기도 편하고 바로 옆에 주차할 수 있어서 이 부분이
돋보였습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 마음에 드는건 카라반 앞쪽에
그늘막이 쳐 있고 테이블과 캠핑의자가 놓여 있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유명산뷰맛집에서 힐링을 절로 할 수 있었습니다.
카라반은 생각보다 넓어서 쾌적한 분위기를 보여주었고요.
집기들이 빠짐 없이 구비가 되어 있더라고요. 제습기와 에어컨도 있고
티비에는 넷플릭스도 로그인이 되어 있어서 바로 영화를 볼 수 있었어요.
2층 침대와 부부 침대까지 있어
아이 2명까지 있는 부부가 방문하기에도
문제가 없는 시설이었습니다.
반대쪽에는 조리 도구와 전자레인지, 냉장고도 있고요.
3 ~ 4평 정도 되는 공간이었는데 불편함 없이 구성되어 있어서
인상적이었습니다.
욕실도 생각보다 크고 쾌적하면서
깨끗했기 때문에 만족스러웠고요.
참고로 수건은 제공되지 않으니 넉넉하게 가지고 가야해요.
기타 린스, 샴푸, 바디워시 등은
제공이 되어서 편리하게 이용을
할 수 있었습니다.
식기는 일회용으로 준비가 되어서
개인적으로 저는 더 좋더라고요.
그래서 다음에 펜션이나 이런 곳 올 때 저도 일회용으로
준비를 해서 가야겠습니다.
도착해서 가장 먼저 장을 본 음식들을
꽉꽉 채워 줍니다. 아이 간식과 물, 얼음 등을
준비해 왔네요. 맥주는 안 마시려고 준비를 하지 않았는데…
해먹에 누워서 유명산을 보고 있으니 맥주 생각이 나서
편의점으로 달려가 4캔 12,000원 행사로 하이네켄과
칭따오 드래프트를 구입해서 옵니다.
참고로 정원에는 포토존 달 조형물이 있는데 밤에는 은은하게 불이 켜져요.
그리고 한잔 가볍게 마셨는데
역시 캠핑 와서 마시는 맥주는 꿀맛이
따로 없었어요.
창으로도 온통 초록이고 산새들의 소리가
많이 들려서 기분이 좋았던 공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되어서 숯불을 피워 주셔서
바로 고기 타임을 가졌어요.
고기를 구우면서도 맥주 한잔!
고기는 위 사진이 전부인데 작아 보여도
잘라두고 보면 꽤 많았습니다.
멀지 않은 서울근교 글램핑에서 편하게 캠핑을
할 수 있으니 앞으로 자주 오고 싶은 마음이네요.
예전에 부족하지만 텐트와 매트, 의자 정도만 구비해서 캠핑을
간 적도 있었는데 짐이 많아서 두번 다시 가기 싫더라고요.
그런데 글램핑이나 카라반은 다 있으니 몸만 오면 되어서
캠핑을 가볍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소세지도 구워서 먹고 맥주 한잔을 곁들여서
천천히 식사를 하니 절로 힐링이 되는
기분이 들었네요.
마무리는 역시 한국인의 얼큰한 찌개를
마셔야겠죠. 아이는 짜파게티와 소세지로 식사를
든든하게 마쳤습니다.
그리고 날이 저문 뒤에는 화로를 이용해서
장작 불멍을 하였어요.
고체 연료가 함께 구성되어 있어서 편하게
불을 붙일 수 있더라고요.
불이 타오르면 우선 마시멜로우를 구워서
먹어 주고요.
그리고 나서 오로라 가루 봉투째 넣어주니
오로라색이 불꽃에서 나서 불멍을 멍하게
경기도 글램핑에서 할 수 있었습니다.
캠핑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불멍인데요.
오로라가루 뿌리기 전에 마시멜로우나 쥐포 같은걸 구워 먹어야 하니 참고하세요.
이렇게 불멍을 하고 꿀잠을 잤는데요. 11시부터 매너타임으로 관리를 해주기 때문에
소음 없이 조용한 저녁을 보낼 수 있어 만족스러웠네요.
서울근교 글램핑의 다음날은 더치커피 한잔과 어제 남은 소세지를
데쳐서 빵과 함께 조식으로 준비해 보았습니다.
새소리 들으면서 산을 보며 식사하니 참 괜찮았네요.
그리고 여기 30분 거리에 가평 빠지가 있어서 물놀이를 하거나
주변의 가평양떼목장, 쁘띠프랑스도 있고 대형 카페인 오렌지루프카페, LX22 베이커리 카페 등도 있어서
올 때 계획을 잡아서 한번에 들리기도 좋을 것 같았어요.
달빛정원글램핑&카라반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가일리 234
주소 : 경기 가평군 설악면 가일리 234
영업 시간 : 입실 15:00 ~ 퇴실 11:00
전화 : 0507-1367-4435
홈페이지 : http://moonglampi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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