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덱스가 인도 사두와 설전을 벌였다.
지난 2일 방송된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2’에서는 인도 여행을 즐기는 기안84와 덱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기안84와 덱스는 온몸을 분말 가루로 뒤덮은 인도 사두를 만났다. 장도연은 사두에 대해 “깨달음을 얻기 위해 고행하는 사람을 뜻하는 말이다. 가족, 쾌락, 물질적 욕망 등 세속적인 것들을 포기하고 평생을 영적인 길을 추구한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온몸에 분말 가루를 뒤집어쓰고 다니는데 대개는 화장터에서 태우고 남은 잿가루라고 한다. 인간은 한 줌의 재가 되어 돌아가니 생에 집착하거나 욕심을 부리지 말라는 뜻이다. 인도에 500만 명 정도 있기 때문에 수행하는 방법이 다 다르다고 한다”고 했다.
덱스와 기안84를 본 한 사두는 자신의 옆에 앉을 것을 제안했다. 사두는 분말 가루를 덱스의 얼굴과 머리에 바르며 축복했다. 그는 “바라나시에 온 걸 환영한다. 아름다운 삶을 살 거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돈을 요구했다.
이에 덱스는 돈을 꺼냈고 다른 사두들도 몰려들기 시작했다. 덱스는 사두에게 200루피를 건넸다. 그러나 사두는 “안 된다”며 1000루피를 요구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덱스는 단호한 목소리로 “아니, 충분하다”고 단호하게 외쳤다. 사두의 터무니없는 요구에도 불구 덱스는 침착하게 대응했다. 현지 주민 역시 “충분하다”며 중재에 나섰다.
소동이 일단락되자 다른 사두가 나타나 덱스에게 똑같은 행동을 하려 했고, 덱스는 “하지 마라”라고 강력하게 경고했다.
덱스는 인터뷰에서 “그러면 안 되는데 정색을 좀 했다. 대놓고 강매하는 건 절대 안 당한다”고 밝혔다. 영상을 지켜보던 빠니보틀은 “덱스 저 표정이 좋다. 저렇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장면은 방송 후 여러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서 주목받았다. 네티즌들은 “덱스 매력 터지네”, “진짜 멋있더라”, “덱스 왜 인기 많은지 알겠음”, “강강약약 멋있다”, “성격도 매력적이네”, “그냥 상남자 그 자체”, “진짜 홀리는 스타일”, “절대 당할 사람 아닌 듯” 등 여러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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