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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배구 대표팀 22경기 연속 패배… 초유 사태에 감독은 이런 반응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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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배구 국가 대표팀이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서 22연패를 기록했다.

세자르 에르난데스 한국 여자 배구대표팀 감독이 지난 27일 경기 수원시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열린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여자대회 한국과 불가리아의 경기에서 작전 지시를 하고 있다. / 이하 뉴스1

세자르 에르난데스 곤살레스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9일 서수원 칠보체육관에서 열린 2023 VNL 도미니카 공화국과의 3주 차 2차전에서 세트 스코어 0-3(18-25, 18-25, 16-25) 셧아웃 패배를 당했다. 올해 VNL 10연패, 지난해 포함 VNL 22연패를 기록했다.

경기 후 세자르 감독은 취재진에게 “도미니카 팀이랑 우리 팀이랑 명백하게 신체적 차이가 있다. 하지만 리시브 측면에서는 잘했다고 생각한다. 이번 경기가 이제까지 했던 VNL 경기 중에서 가장 좋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선수들이 노력하는 것을 보며 성장하고 있다고 본다. 결과적인 부분은 만족스럽지 않지만, 성적은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경기 후 이다현(21·현대건설)은 “각자 책임져야 할 부분이 있었지만 잘되지 않아서 경기를 풀어가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라고 밝혔다.

또 정지윤(21·현대건설)은 “터치와 리시브, 수비 등 기술적인 부분으로 신체적 열세를 극복하려 했지만 잘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세자르 감독 부임 후 1승 25패다.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은 2년째 1승도 거두지 못하고 있다. 누가 봐도 좋지 않은 결과다.

한편 한국 여자 배구 대표팀은 앞으로 같은 장소에서 중국(7월 1일), 폴란드(7월 2일)와 차례대로 VNL 3주 차 경기에서 맞붙는다.

한국 여자 배구대표팀 선수들이 29일 경기 수원시 권선구 서수원 칠보 체육관에서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열린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여자대회 한국과 도미니카 공화국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대0으로 패배한 후 도미니카 선수들과 인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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