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한류스타 故박용하가 하늘 나라로 떠난 지 13년의 세월이 흘렀다.
30일 故 박용하가 우리 곁을 떠난 지 13년이 되는 날이다. 고인은 지난 2010년 6월 30일 강남 논현구 소재 자택에서 세상과 작별했다. 향년 33세.
지난 1994년 MBC ‘테마게임’을 통해 데뷔한 박용하는 드라마 ‘겨울연가’를 통해 신드롬급 인기를 모았으며 국내는 물론 일본에서도 톱스타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러빙유’ ‘온에어’ 등에 출연하며 활발하게 활동했다.
이후 그는 배우로서는 물론, 음반 활동에도 뛰어들며 앨범을 발매했다. 2004년에는 일본에서 발매한 싱글 앨범 ‘가지마세요’가 오리콘 차트 10위권에 오르며 한국 남성 가수 최초의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드라마 ‘올인’(2003) OST ‘처음 그 날처럼’을 히트시켰다.
그는 2010년 6월 9일 앨범 ‘STARS’를 발매한 뒤 21일 후에 세상을 떠났다.
한편 고인은 분당 메모리얼 파크에 안장됐으며, 위패는 일산 약천사에 마련돼 있다. 여전히 그를 그리워하는 동료들과 팬들이 이를 찾아오고 있다.
가수 김재중은 지난 29일 SNS에 “형 벌써 13년이나 흘렀네. 오늘은 비가 온다 형…세상도 사람들도 다사다난하게 빠르게 변하고 있지만 다들 웃음을 잃지 않고 스스로의 자리를 지키고 있어”라고 묘소를 찾은 모습을 공개했다.
이어 “하늘의 별이 된 형을 우리의 지금 이 자리에서 오랫동안 기억할 수 있게 계속 밝게 빛나줘. 또 인사하러 올게 형”이라며 “서로 바라보는 별과 별은 멀리 떨어져 있다고 해도 언제나 가까이에 있으니까”라고 인사했다.
MK스포츠 김나영 knyy1@
김나영 MK스포츠 기자(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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