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유진 기자] 최고위직만 출입 가능한 국회의장의 비밀공간이 공개됐다.
29일 방영된 SBS ‘관계자 외 출입금지’ 5회는 지난주에 이어 국회의사당을 출입한 멤버들의 일정이 그려졌다.
이날 양세형, 김종국, 이이경, 딘딘은 국회 본회의장에 들어간다. 이때 한동훈 법무부장관과 전해철 국회의원이 인사검증 시스템을 놓고 이견을 보이는 장면이 이어졌다.
세간의 이목이 집중된 대정부질문과 과열된 분위기에 멤버들도 당황했다.
김종국은 “장관직을 그만두라는 이야기에 뭐라 하는거다”라며 분위기를 설명했고 양세형은 “대박이다. 이걸 실제로 보네. 속기사분들 난리났다”며 현장 분위기에 빠져들었다.
멤버들은 본회의장에서 나오자마자 “너무 재밌다”며 흥분했다. 딘딘은 “여기가 아쉬운 게 음향이 너무 울린다”고 아쉬워했고 김종국 또한 “소리가 너무 동굴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멤버들은 기자회견장으로 향했다. 이때 갑자기 일정에 없던 멤버들의 기자회견이 진행되고 멤버들은 일제히 당황했다.
이때 한 기자가 “파일럿 방송보다 더 강력한 출입 금지구역에 가실거라고 말씀하셨는데 어디까지 가실거냐”고 물었다. 이때 딘딘은 “제가 보좌관인데 질문받지 않도록 하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때 김종국은 “마지막은 ‘우주’다”라며 “회의할 때 최종 목적지는 우주까지 생각하고 있다고 (제작진에게) 전달받았다”고 전했다.
또 기자는 양세형에게 “내년 총선에 양세형씨가 출마한다는 전망이 많습니다. 출마 결심이 서셨습니까”라고 물었고 양세형은 당황해했다. 이이경은 “이거 몰카야?”라고 당황했다.
이어 기자는 “만약 당선이 된다면 어떤 국회의원이 되고 싶나요?”라고 물었다. 양세형은 “저는 식물 국회를 굉장히 추천을 한다”고 말해 모두를 당황하게 했고 이이경은 마이크를 뺏어 “양세형씨 봐자관이다. (양세형씨가)곧 뇌 정지가 올 것 같은 관계로…”라며 대답을 가로챘다.
숨막히는 기자회견을 끝내고 양세형은 “제작진들 미친거 아니냐”며 “헐리우드 블록버스터팀과 일하는 것 같다”고 감탄했다.
김종국과 딘딘은 또 국회의장실로 향해 “의장님을 뵐 수 있냐”고 물었다. 딘딘은 당당하게 들어가서 “김종국 의원실에서 왔다. 안건 때문에 의장님 좀 뵐 수 있을까요”라고 물었다.
이때 조경호 정무수석비서관이 나와 김종국과 딘딘을 마주했다. 딘딘은 “의장님이면 어느 정도 높이에 계신 분이냐”고 물었고 조경호 비서관은 “입법부의 수장이시다. 대한민국 의전서열에서 대통령님 다음 두번째다”라고 대답했다.
실제로 김종국과 딘딘은 김진표 국회의장을 만났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헬스장에서 봬야 할 분인데 여기서 뵙네”라며 반갑게 인사를 건넸다.
이어 김진표 국회의장은 외국 귀빈들과 회의하는 장소를 공개했다. 김종국과 딘딘에게 앉아보라고 권유했다. 딘딘은 “여기에 앉으셨던 분이 누가 있냐”고 물었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윤석열 대통령도 앉으셨고 외국 국회의장들도 여러번 오셨다”고 대답했다.
김유진 기자 eugene0120@naver.com / 사진=SBS ‘관계자 외 출입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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