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보이그룹 ‘나인 퍼센트(NINE PERCENT)’ 출신 채서곤(24·차이쉬쿤)이 원나잇 및 임신 중절 수술 강요 스캔들에 휩싸인 가운데 이미 그가 두 명의 자녀가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중국 신츄데일리는 지난 28일(현지 시각) 채서곤이 슬하에 두 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채서곤은 아이돌 활동 기간에 한 여성 팬과 성관계를 가졌고 아이가 생겼다. 그는 여성 팬에게 임신 중절 수술을 권유했으나 거절당했다. 이 여성은 중국 푸젠성에서 홀로 아이를 키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뿐만이 아니다. 채서곤이 광둥성 심천에 위치한 한 유명 패션 기업 회장 딸과의 사이에서도 아이가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그는 심천에 집을 사두고 아이와 자주 왕래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채서곤 측근은 “(채서곤은) 자유로운 성 관념을 가지고 있고 피임을 좋아하지 않는다. 24살 인생이 아이로 가득 차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중국 시나연예는 지난 26일 채서곤과 원나잇을 하고 임신을 하게 된 여성 A씨가 채서곤과 그의 가족들에게 협박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A씨는 이 매체와 인터뷰에서 “이 사건은 지난 2021년 7월 누군가 날 미행하는 것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하면서 시작됐다”며 “이 과정에서 채서곤 모친이 우리 집에 불법으로 CCTV를 설치한 사실을 알게 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채서곤과는 원나잇 관계로 만났고 임신을 하게 됐다. 이후 채서곤 가족들은 임신 중절을 요구하며 50만 위안(한화 약 9000만 원)을 줬다”며 “여기서 끝이 아니라 날 미행하고 감시했다”고 폭로했다.
결국 A씨는 채서곤 가족으로부터 50만 위안을 받고 임신 중절 수술을 하면서 해당 사안에 대해 발설하지 않겠다는 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돌연 현지 언론 인터뷰나 SNS를 통해 폭로를 이어가고 있다.
채서곤은 지난 2018년 중국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그램 ‘우상연습생’을 통해 ‘나인 퍼센트’로 데뷔했다. 당시 그는 ‘우상퍼센트’에서 1회만 빼놓고 2회부터 최종회까지 줄곧 1위를 차지했던 센터 멤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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