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Plus ENA ‘나는 솔로’ 방송화면 |
영식에 대한 옥순의 관심이 사그라들었다.
지난 28일 방송된 SBS Plus, ENA 예능프로그램 ‘나는 솔로'(나는 SOLO)에서는 ‘솔로나라 15번지’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영식과 옥순은 ‘무언’이라는 키워드를 골라 대화 없이 데이트에 나섰다. 두 사람은 카페의 동의를 받고 서버가 대신 통역을 해주는 방식으로 의사소통을 했다.
그러던 중 옥순과 영식은 한 번씩 윙크를 주고받아 송해나와 이이경으로부터 감탄을 자아냈다. 데프콘은 “눈에 벌레가 들어갔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의 핑크빛 기류도 잠시. 옥순은 영식의 선 넘은 신앙심에 고민하기 시작했다.
독실한 기독교 신자인 영식은 교회에서 졸지 않기 위해 주일 전날 일찍 취침했다. 이를 알게 된 옥순은 “되게 물러날 수 없는 마지막 그거인가 보다”라며 “혹시 사귀거나 결혼하면 내가 아파도 교회 가는 거 아니야?”라고 걱정했다.
잠시 후 옥순은 여성 출연진들과 함께 영식을 불러내 그의 이야기를 들어보기로 했다.
영숙이 “여행을 풀로 즐기고 싶다고 하면 (교회에) 안 갈 수 있냐”고 묻자 영식은 “맛있는 거 먹으러 가자고 꼬시고 (교회로) 데려가야지”라고 답했다.
이어 옥순이 “여자친구가 일요일에 아프면 뭘 선택할 거야?”라고 하자 영식은 “가기 전까지 병간호를 잘 하고 (교회에) 갔다 와야지”라고 말했다. 영식은 “위독하면?”이라는 추가 질문에 “아직까지 그런 일이 없었어요”라며 곤란한 듯 웃었다.
이후 옥순은 인터뷰에서 “영식님이 정말 진실하고 좋은 사람인 건 알았지만 이성으로 느껴지진 않는다”면서 호감을 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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