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에게 희소식이 전해졌다.
바로 든든한 조력자 제임스 메디슨의 팀 합류다.
유럽 축구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8일(한국 시각) 토트넘의 메디슨 영입 소식을 알렸다.
이날 그는 자신의 특유의 멘트인 “Here we go”와 함께 “토트넘은 레스터 시티와 메디슨을 계약하기로 구두 합의했다”고 말했다.
이어 “개인 조건은 이미 동의했다. 토트넘은 4000만 파운드(약 665억 원)의 이적료를 지불할 준비가 됐다. 최종 계약서와 메디컬 테스트만 남았다”고 밝혔다.
1996년생 잉글랜드 출신 메디슨은 2018년부터 레스터 시티에서 활약하며 팀의 에이스로 거듭났다.
그는 공격형 미드필더로서 창의적인 패스와 날카로운 킥력을 자랑한다.
메디슨은 매 시즌 30경기 이상을 소화했으며, 올 시즌에도 리그 30경기에 출전해 10골 9도움을 올리는 등 꾸준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그러나 레스터 시티는 부진을 거듭하면서 리그 18위를 기록했고, 결국 챔피언십(2부리그)으로 강등당했다.
이에 2선에서 10번 역할을 해줄 선수를 찾던 토트넘은 메디슨에게 러브콜을 보냈고, 합의점에 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에 메디슨이 온다면 전방으로 양질의 패스가 공급될 가능성이 높으며, 손흥민 활용법에도 날개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메디슨의 영입 소식을 접한 국내 축구팬들은 환호하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축구팬들은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에 “이견의 여지 없는 좋은 영입이다”, “좋은 선수 합리적으로 영입했다”, “드디어 10번 같은 선수가 왔네”, “케인, 손흥민, 메디슨 공간 내주면 중거리 슈팅 무시무시하게 날라오겠다” 등 댓글을 남겼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