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스포츠 이규원 기자) 한국 여자테니스 간판 장수정(122위·대구시청)과 한나래(189위·부천시청)가 윔블던 테니스대회 여자 단식 예선 1회전에서 탈락했다.
장수정은 27일 영국 로햄프턴에서 열린 윔블던 테니스대회 여자 단식 예선 1회전에서 코코 밴더웨(192위·미국)에게 1-2(3-6 6-2 3-6)로 졌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한나래가 유리코 미야자키(242위·영국)에게 0-2(2-6 4-6)로 패했다.
장수정은 3세트 게임스코어 1-5로 끌려가다 연달아 2게임을 만회하고, 이어진 상대 서브 게임에서 30-40으로 브레이크 포인트를 잡았지만 결국 2시간 10분 접전 끝에 패했다.
이날 장수정의 상대 밴더웨는 2017년 호주오픈과 US오픈 4강까지 올랐던 선수다. 개인 최고 랭킹은 2018년 9위다.
올해 세 번째 메이저 대회인 윔블던에 한국 선수로는 정현만 남자 단식 예선 2회전에 올랐다.
권순우(99위·당진시청)는 부상으로 불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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