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성 연타석포
임찬규 6이닝 무실점으로 승수 추가
[FT스포츠] 27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랜더스와 LG트윈스의 맞대결에서 LG가 득점력을 폭발하며 큰 점수차로 대승을 거두었다. 현재 양 팀이 1∙2위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상황에서 LG는 14-0이라는 승리를 통해 상대팀에 기선제압을 확실히 했다.
이번 승리로 3연승을 달성한 LG는 시즌 44승2무26패를 기록하며 선두 라이벌팀인 SSG를 제치고 다시 1위 자리를 차지했다. 반면 SSG는 이 날 패배로 시즌 43승1무26패를 기록, 2연패에 빠졌다.
1회초 2사 2루 상황에서 외인타자 오스틴 딘의 적시타로 첫 득점 물꼬를 튼 LG는 주장 오지환의 시즌 첫 마수걸이 투런 홈런까지 기록하며 경기 초반부터 승기를 잡기 시작했다. 지난 시즌 홈런 25회를 기록했던 오지환은 LG 팀 타율이 1위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오지환의 홈런 소식은 잠잠했다. 이 날 경기에서 올 시즌 1호 홈런을 기록한 오지환은 그의 가장 최근 홈런 기록이었더 지난해 9월21일 KIA 타이거즈전 이후 일수로는 279일, 59경기 248타석만의 홈런 소식을 전했다.
오지환은 경기에서 4타수 3안타(1홈런) 4타점을 기록했으며 오지환에 이어 김민성은 4타수 2안타(2홈런) 3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김민성은 이 날의 홈런으로 개인 통산 3번째 연타석 홈런을 기록하기도 했다. 두 타자 외에도 LG의 방망이는 뜨거웠다. 4번 타자 오스틴과 정주현이 2타점, 김현수, 이재원, 손호영도 1타점을 보태며 LG는 이 날 18안타를 기록했다.
선발투수 임찬규의 역할도 완벽했다. 27일 선발투수로 올라온 임찬규는 96개의 공을 던지는 동안 1피안타 3탈삼진 4사사구 무실점으로 마운드를 지킨 끝에 팀의 무실점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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