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지현 기자] 일본 유튜버 기노시타 유우카(38)가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기노시타는 자작 요리와 음식점 메뉴 먹방 영상으로 인기를 끌며 500만 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기노시타는 그동안 꾸준히 새로운 영상을 올렸지만, 지난 6월 2일 영상을 마지막으로 3주 이상 업로드를 중단된 상태다.
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이전에도 영상으로 말씀드렸지만, 계절성 우울증에 더해 무심한 댓글로 조금 아팠습니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이어 기노시타는 “지금은 친구와 함께 집에서 쉬고 있습니다”라며 “회복될 때까지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걱정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팬들을 안심시켰다.
기노시타는 지난 1월 20일에 올린 동영상에서도 “겨울이 되면 매년 우울증에 걸린다”라며 “날씨가 추워질수록 점점 우울해진다”라고 고백했다. 때에 따라서는 여름이 되어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 경우도 있다고 했다.
계절성 우울증의 경우 원인은 정확하지 않다. 하지만 겨울형의 경우 일조량의 감소와 관련이 있다. 햇볕을 덜 받으면 체네에서 생성되는 비타민 D가 줄어든다. 이것이 기분, 식욕 그리고 수면 조절에 중요한 작용을 하는 세로토닌의 감소로 이어져 계절성 우울증을 유발할 수 있다.
일시적인 활동 중단을 밝힌 기노시타에게 “천천히 쉬세요”, “계절의 변화가 힘들죠”, “생존 신고가 있어서 다행입니다!” 등 팬들의 따뜻한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기노시타 유우카는 한식도 좋아해 한국에 여러 번 방문한 이력이 있다. SBS ‘스타킹’에 ‘얼짱 식신녀’로 출연했고, 한국 유튜버 ‘밴쯔’와 함께 불닭볶음면 합동 먹방을 진행하기도 했다.
박지현 기자 linsey@fastviewkorea.com / 사진=기노시타 유우카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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