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루카 모드리치(사진: 레알 마드리드 공식 SNS) |
[스포츠W 임가을 기자] 크로아티아 축구의 중원 사령관이자 정신적 지주 루카 모드리치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재계약 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6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모드리치와 2024년 6월 30일까지 계약을 연장하기로 합의했다”라고 발표했다.
지난 2012년 8월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을 떠나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이후 11시즌동안 뛰어온 모드리치는 이로써 1년 더 인연을 이어가게 됐다.
모드리치는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고 488경기를 뛰면서 프리메라리가 3회, 코파 델 레이(국왕컵) 2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5회,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5회 우승에 기여했다.
아울러 크로아티아 국가대표로서 지난 2018년 크로아티아의 러시아 월드컵 본성행을 이끈 데 이어 지난해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크로아티아를 4강에 올려 놓으며 자신의 진가를 유감 없이 발휘했다.
그 결과 모드리치는 2018년 발롱도르와 2018년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를 비롯해 2017-2019 유럽축구연맹(UEFA) 올해의 선수, 2017년 FIFA 클럽 월드컵 골든볼 등 축구 선수로서 받을 수 있는 최고 권위의 상들을 모두 차례로 수상했다.
모드리치는 최근 ‘오일머니’로 중무장한 사우디 아라비아의 클럽들로부터 많은 제안을 받았지만 끝내 유럽 잔류를 선택했고, 마지막 결론은 레알 마드리드와의 동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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