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가수 임영웅이 ‘마리히’를 통해 ‘성덕’의 꿈을 이뤘다. 무슨 사연일까.
25일 KBS 2TV ‘마이 리틀 히어로’에선 임영웅의 LA여행기가 펼쳐졌다.
이날 임영웅은 사막투어에 앞서 과학유튜버 궤도를 만났다. 임영웅은 우주마니아로 궤도의 팬. 그는 “그분이 와계실 줄은 상상도 못했다. 진짜 깜짝 놀랐다”며 벅찬 감정을 전했다.
이에 궤도는 “나도 방송에서 많이 뵀는데 과학을 좋아하고 우주를 좋아한다고 해서 무조건 가야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이렇게 귀한 자리에 놀러왔다”고 화답했다.
영화 ‘인터스텔라’ 이후로 우주과학에 빠지게 됐다는 임영웅은 궤도에 “외계인이 있다고 생각하나?”라고 묻곤 “난 무조건 있다고 생각한다. 우주의 크기가 어마어마하지 않나. 우리 은하와 비슷한 환경에 있는 은하가 하나도 없을까 싶다. 난 무조건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궤도는 “과학적인 접근이다. 엄밀히 말하면 우리 지구는 태양계에 있고 태양계 자체가 은하 변두리에 있다. 뉴요커고 어디 좋은데 살고 해도 우주적으로 봤을 땐 대단할 게 없다는 거다. 우리 은하엔 태양 같은 애들이 수천억 개 있고 거기 딸린 행성도 있다. 우리가 있다는 자체가 명확한 증거”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주 주제의 노래를 추천하는 궤도에 임영웅은 “무대에서 그런 얘기를 한 적이 있다. 팬 여러분들은 별 같은 존재라고. 밤하늘에 보이는 별은 되게 작고 보잘 것 없이 보이기도 하지만 오히려 태양보다도 크기가 크다고. 여러분들이 그렇다고. 이런 생각들에 과학적 요소를 넣어 가사를 써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마이 리틀 히어로’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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