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아시아 챔피언’ 한국 U-19, 유럽 최하위권 헝가리에 26점차 대패…이해솔·문유현 분전 [U-19 월드컵]

mk스포츠 조회수  

아시아 챔피언도 유럽 최하위권 헝가리 앞에선 그저 종이 호랑이였다.

이세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U-19 농구대표팀은 25일(한국시간) 헝가리 데브레첸 포닉스 아레나에서 열린 개최국 헝가리와의 국제농구연맹(FIBA) U-19 헝가리 농구월드컵 조별리그 D조 첫 경기에서 59-85로 대패했다.

이해솔(14점)과 문유현(15점), 그리고 윤기찬(11점)이 분전했다. 그러나 에이스 강성욱의 부진, 유민수의 부상 이탈이 뼈아팠다.

한국은 아시아 챔피언 자격으로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 이주영-이채형으로 이어지는 원투 펀치의 부재에도 강성욱을 중심으로 저력을 발휘할 것이라고 기대됐다. 그러나 세계 대회는 수준이 달랐다.

 아시아 챔피언도 유럽 최하위권 헝가리 앞에선 그저 종이 호랑이였다. 사진=FIBA 제공
아시아 챔피언도 유럽 최하위권 헝가리 앞에선 그저 종이 호랑이였다. 사진=FIBA 제공

헝가리는 유럽 내에서도 최하위권 수준의 팀이다. 그들은 디비전 A도 아닌 B의 하위권 팀이다. 개최국이 아니었다면 세계 대회에 나설 수 없었다. 그럼에도 내외곽 전력은 한국보다 한 수 위였다. 한국과 세계 농구의 차이가 여전히 크다는 것을 알려준 경기였다. 한국은 문유현-강성욱-이해솔-윤기찬-유민수가 선발 출전했다.

한국은 경기 초반 헝가리의 높이를 전혀 제어하지 못했다. 페인트 존 실점이 많아지면서 초반 주도권을 완전히 내줄 수밖에 없었다. 문유현을 시작으로 이해솔의 연속 3점포가 림을 갈랐다. 9-9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헝가리의 노골적인 골밑 공략은 막아낼 방법이 없었고 유민수마저 발목 부상으로 이탈했다. 한국은 1쿼터를 13-25로 밀렸다.

1쿼터 후반부터 가동한 3-2 존 디펜스. 헝가리의 높이에 큰 효과를 보지 못하는 듯했지만 2쿼터 중반부터 분위기가 달라졌다. 강력한 압박 수비로 스틸을 챙긴 한국은 이후 이해솔과 문유현의 3점포까지 폭발하며 대추격전을 펼쳤다. 윤기찬과 석준휘의 3점슛까지 더한 한국은 전반을 33-40, 7점차까지 쫓은 채 마무리했다.

한국의 3-2 존 디펜스는 3쿼터부터 헝가리에 완벽히 공략당했다. 페인트 존을 위주로 파고들던 그들이 한국의 텅 빈 외곽 수비를 공략한 것이다. 소나기 3점포를 얻어맞은 한국은 다시 두 자릿수 이상 벌어지는 상황을 지켜봐야만 했다. 윤기찬과 석준휘가 고군분투했지만 반전은 없었다. 3쿼터는 49-62, 13점차 열세로 끝났다.

4쿼터 들어 한국과 헝가리의 격차는 더욱 커졌다. 헝가리는 높이의 우위를 앞세워 한국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점수차는 계속 벌어졌다. 남은 시간과 상관없이 결국 첫 경기부터 대패를 당한 한국이다.

한편 한국은 26일 아르헨티나를 꺾은 튀르키예와 2차전을 치른다.

민준구 MK스포츠(kingmjg@maekyung.com)

mk스포츠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스포츠] 랭킹 뉴스

  • '美친 것 아냐…'→하룻밤에 맥주 70병 드링킹한 인터밀란 MF→"난 알코올 중독자…코로나 시기에 완전히 망가졌다" 충격 고백
  • 최형우·구자욱, 비FA 다년계약 최고 효자…어느덧 4년째, LG·두산 빼고 다 해봤다, 오지환은 FA 계약
  • 한국 남자축구계에 만화 같은 선수가 등장했다… 오랜만에 들려온 기쁜 소식
  • "자발적으로 부족함을 채우는 문화" 호부지가 공룡군단에서 진짜 바꾸고 싶은 것…투손에서 심화, 창원에서 결실
  • '충격' 첼시 '역대급 유리몸' 등장...'또' 햄스트링 부상→레스터전 결장 예정, "포기하지 않겠다" 다짐
  • 심사위원 만장일치 MVP에 "무례하다다" 1위표 없이 '2번째 남자'가 된 24세 유격수

[스포츠] 공감 뉴스

  • 딩하오, 삼성화재배 2연패…신진서 꺾고 우승 목표 세워
  •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LG 지옥훈련 성과 있었다→염갈량 만족 "백업 주전 성장, 기대만큼 잘 됐다" [MD이천]
  • 이정후 SF 리드오프로 2025시즌 개막전 복귀한다…美기분좋은 전망, 아다메스 뒷모습 바라볼까
  • "한국 체육 부활 이끌 것" 유승민 전 IOC 위원, 대한체육회장 출마…12월 3일 기자회견 개최
  • '충격' 성골유스 이어 첼시 '핵심 MF'까지 빼온다...ATM, 1월 이적시장 영입 도전→선수도 이적 '열망'
  • “2045년까지…”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 대표팀, '깜짝' 놀랄 계획 공개했다

당신을 위한 인기글

  • ‘감칠맛 최고봉’ 보글보글 끓이는 소리마저 맛있는 꽃게탕 맛집 BEST5
  • 고소한 맛을 입안 가득 느낄 수 있는 파전 맛집 5곳
  • 입소문으로 유명하던 맛집을 한 곳에서! 인천 맛집 BEST5
  • 눈으로 한 번 먹고, 입으로 두 번 먹는 브런치 맛집 BEST5
  • [맥스무비레터 #78번째 편지] 극장 온도 급상승 ‘히든페이스’ 문제작의 탄생💔
  • [인터뷰] 봄의 햇살 닮은 채서은, 영화 ‘문을 여는 법’으로 증명한 가능성
  • “야한데 야하지 않은 영화”…’히든페이스’ 관객 후기 살펴보니
  • [위클리 이슈 모음zip] 민희진 아일릿 대표 고소·개그맨 성용 사망·’정년이’ 끝나도 화제 계속 외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한국세계유산도시협의회 제29차 정기회의

    뉴스 

  • 2
    ‘강릉 당일치기’ 숲과 바다를 함께 즐기는 강릉 여행 코스 추천

    여행맛집 

  • 3
    자신만만하더니 ‘다 계획이 있었네’ , 걱정하지 마세요

    뉴스 

  • 4
    최태원 회장, “새로운 관점과 접근법으로 불확실성과 글로벌 난제 해법 찾자”

    뉴스 

  • 5
    삼성메디슨, 2년 연속 최대 매출 가시화…AI기업 도약 속도

    Uncategorized 

[스포츠] 인기 뉴스

  • '美친 것 아냐…'→하룻밤에 맥주 70병 드링킹한 인터밀란 MF→"난 알코올 중독자…코로나 시기에 완전히 망가졌다" 충격 고백
  • 최형우·구자욱, 비FA 다년계약 최고 효자…어느덧 4년째, LG·두산 빼고 다 해봤다, 오지환은 FA 계약
  • 한국 남자축구계에 만화 같은 선수가 등장했다… 오랜만에 들려온 기쁜 소식
  • "자발적으로 부족함을 채우는 문화" 호부지가 공룡군단에서 진짜 바꾸고 싶은 것…투손에서 심화, 창원에서 결실
  • '충격' 첼시 '역대급 유리몸' 등장...'또' 햄스트링 부상→레스터전 결장 예정, "포기하지 않겠다" 다짐
  • 심사위원 만장일치 MVP에 "무례하다다" 1위표 없이 '2번째 남자'가 된 24세 유격수

지금 뜨는 뉴스

  • 1
    서울 중구의회, 제289회 정례회 개회…예산·조례안 심사 실시

    뉴스 

  • 2
    누가 뭐라 해도 그 시절, 최고 남배우의 고백

    연예 

  • 3
    스마일게이트, 'AGF 2024' 현장 이벤트 사전 공개

    뉴스 

  • 4
    전유진 "김다현, 마인드도 프로...배울점 많은 동생" [화보]

    연예 

  • 5
    [리뷰: 포테이토 지수 80%] '대가족', 가족 의미 곱씹게 하는 착한 영화

    연예 

[스포츠] 추천 뉴스

  • 딩하오, 삼성화재배 2연패…신진서 꺾고 우승 목표 세워
  •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LG 지옥훈련 성과 있었다→염갈량 만족 "백업 주전 성장, 기대만큼 잘 됐다" [MD이천]
  • 이정후 SF 리드오프로 2025시즌 개막전 복귀한다…美기분좋은 전망, 아다메스 뒷모습 바라볼까
  • "한국 체육 부활 이끌 것" 유승민 전 IOC 위원, 대한체육회장 출마…12월 3일 기자회견 개최
  • '충격' 성골유스 이어 첼시 '핵심 MF'까지 빼온다...ATM, 1월 이적시장 영입 도전→선수도 이적 '열망'
  • “2045년까지…”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 대표팀, '깜짝' 놀랄 계획 공개했다

당신을 위한 인기글

  • ‘감칠맛 최고봉’ 보글보글 끓이는 소리마저 맛있는 꽃게탕 맛집 BEST5
  • 고소한 맛을 입안 가득 느낄 수 있는 파전 맛집 5곳
  • 입소문으로 유명하던 맛집을 한 곳에서! 인천 맛집 BEST5
  • 눈으로 한 번 먹고, 입으로 두 번 먹는 브런치 맛집 BEST5
  • [맥스무비레터 #78번째 편지] 극장 온도 급상승 ‘히든페이스’ 문제작의 탄생💔
  • [인터뷰] 봄의 햇살 닮은 채서은, 영화 ‘문을 여는 법’으로 증명한 가능성
  • “야한데 야하지 않은 영화”…’히든페이스’ 관객 후기 살펴보니
  • [위클리 이슈 모음zip] 민희진 아일릿 대표 고소·개그맨 성용 사망·’정년이’ 끝나도 화제 계속 외

추천 뉴스

  • 1
    한국세계유산도시협의회 제29차 정기회의

    뉴스 

  • 2
    ‘강릉 당일치기’ 숲과 바다를 함께 즐기는 강릉 여행 코스 추천

    여행맛집 

  • 3
    자신만만하더니 ‘다 계획이 있었네’ , 걱정하지 마세요

    뉴스 

  • 4
    최태원 회장, “새로운 관점과 접근법으로 불확실성과 글로벌 난제 해법 찾자”

    뉴스 

  • 5
    삼성메디슨, 2년 연속 최대 매출 가시화…AI기업 도약 속도

    Uncategorized 

지금 뜨는 뉴스

  • 1
    서울 중구의회, 제289회 정례회 개회…예산·조례안 심사 실시

    뉴스 

  • 2
    누가 뭐라 해도 그 시절, 최고 남배우의 고백

    연예 

  • 3
    스마일게이트, 'AGF 2024' 현장 이벤트 사전 공개

    뉴스 

  • 4
    전유진 "김다현, 마인드도 프로...배울점 많은 동생" [화보]

    연예 

  • 5
    [리뷰: 포테이토 지수 80%] '대가족', 가족 의미 곱씹게 하는 착한 영화

    연예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