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비취 기자] 그룹 원 디렉션 출신 가수 루이 톰린슨의 공연 중 골프공 크기의 우박이 떨어졌다.
지난 21일(현지 시간) 루이 톰린슨(31)은 미국 콜로라도 야외 공연장에서 공연을 할 예정이었는데 갑작스레 우박이 떨어졌다.
안타깝게도 이 때문에 수많은 팬들이 부상을 입었다. 최대 100명이 치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콜로라도 응급 의료 단체에 따르면 해당 공연에서 7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고 80~90명가량이 현장에서 치료를 받았다. 모두 생명에는 위협이 없었지만 골프공 크기의 우박에 부상을 입은 팬들이 속출했다는 전언이다.
이에 루이 톰린슨은 팬들에게 우려와 미안함의 글을 남겼다. 그는 “모두 안전하게 귀가하고 부상당한 사람들이 회복되기를 바란다. 많은 분들이 피해를 입는 것을 보고 참담했다”라고 안타까운 심정을 전했다. 이어 루이 톰린슨은 공연 날짜를 재조정해 새로운 공연으로 돌아오겠다고 덧붙였다.
일부 팬들은 우박으로 인해 손가락과 손이 부러지기도 했다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글을 남겼다. 한 팬은 “내 인생에서 가장 무서운 밤이었다”라면서 “나는 피를 흘리고 있었고 우박으로 인해 머리에 혹이 생겼다”라고 후기를 남겼다.
루이 톰린슨의 공연은 우박이 내리기 시작하면서 오후 8시 30분경으로 지연됐고 9시 15분경으로 다시 한 번 지연된 후 결국 오후 10시 25분경 취소됐다. 일각에서는 우박이 내리자마자 공연을 취소하지 않고 관객을 대피시키지 않은 것에 항의하고 있다.
한편 루이 톰린슨은 영국 출신 원 디렉션의 멤버로 현재는 솔로 가수로 활동 중이다. 그는 ‘Back To You(백 투 유)’, ‘Just Like You(저스트 라이크 유)’ 등을 발매하며 사랑을 받았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루이 톰린슨 소셜 미디어, NikolaiPuc 소셜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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