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서준영의 딸 김시은의 독설에 반민정이 큰 충격을 받았다.
20일 KBS 1TV ‘금이야 옥이야’에선 호랑(반민정 분)을 훼방 놓고자 나선 강산(서준영 분)의 딸 잔디(김시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호랑은 수지(조향기 분) 준표(김하겸 분) 모자를 맞이하고자 만반의 준비를 갖춘 바. “전교 1등에 무엇하나 부족한 거 없는 우리 아들, 앞으로 수행평가 성적 잘 안 나오면 미술학원이 책임지겠죠?”라는 수지의 콧대 높은 물음에도 호랑은 “염려 마세요, 어머니”라며 자세를 낮췄다.
이어 호랑은 수지에게 강의실을 소개하려 했으나 잔디가 나서 대놓고 훼방을 놨다. 잔디는 한술 더 떠 “준표 아줌마, 우리 학원 아줌마 기대치랑 좀 다르죠?”라고 이죽거리곤 “나 원래 이런 애잖아. 날라리. 앞으로 준표랑 찐 친 할 까 봐”라고 넌지시 덧붙였다.
이에 수지는 “내가 대체 뭘 본 거야. 여기 애들 관리 어떻게 하는 거예요? 날라리 집합소에 어떻게 준표를 보내요”라고 소리치곤 준표를 데리고 학원을 떠났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당황한 호랑에 잔디는 “내가 경고했죠? 우리 아빠한테 들이대면 내가 가만히 안 있을 거라고”라며 노골적인 반감을 표출했다.
호랑이 “너희 아빠 혼자 된 지 10년 넘었어. 혼자서 얼마나 외롭고 쓸쓸했겠니. 내가 아빠 곁에서 힘이 되어주고 싶어. 그러니까 제발, 나한테 기회를 주면 안 될까”라며 진심을 전했음에도 잔디는 “싫어요, 난. 우리 아빠는 선생님한테 전혀 관심 없어요. 우리 식구들도 선생님 징그럽다고 질색하고”라며 막말을 퍼부었다.
보다 못한 미래(윤다영 분)가 “원장님한테 그렇게 상처주니 속 시원하니?”라고 꾸짖었음에도 잔디는 “네, 너무 시원해서 훨훨 날아갈 거 같아요”라고 일축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금이야 옥이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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