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연주 기자] 영화 ‘바비’의 연출과 시나리오를 맡은 그레타 거윅이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레타 거윅은 첫 연출작 ‘레이디 버드’로 제 75회 골든 글로브 작품상을 수상했으며, 영화 ‘작은 아씨들’로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 6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면서 연출력을 입증했다.
그의 신작 ‘바비’는 원하는 무엇이든 될 수 있는 바비랜드에서 살아가던 바비(마고로비 분)가 현실 세계와 이어진 포털의 균열을 발견하게 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켄(라이언 고슬링 분)과 예기치 못한 여정을 떠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그레타 거윅은 ‘바비’에 대해 “대본을 쓰다 보니 영화와 사랑에 빠졌다”며 “나 말고 다른 사람이 연출하는 걸 견딜 수 없어서 연출까지 맡게 됐다”고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그러면서 “어떤 수준의 영화도 만들 수 있는 힘이 생겼다”며 “우리 제작자들은 드림팀”이라고 자부심을 표했다.
세계 유수의 영화제에서 주목받은 차세대 거장 그레타 거윅 외에도 ‘결혼 이야기’로 제92회 아카데미 각본상에 노미네이트된 노아 바움백 감독이 공동 각본가로 참여해 ‘바비’에 대한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한편, ‘바비’는 7월 중 개봉 예정이며 내달 그레타 거윅, 마고 로비, 라이언 고슬링 등이 내한 예정이다.
김연주 기자 yeonjuk@tvreport.co.kr / 사진=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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