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가장 핫했던 서울 핫플레이스 Best
[갓잇코리아 / 장예은 에디터] 속도에 있어서는 따라올 데가 없는 서울에서는 하루가 멀다 하고 여러 가게가 새롭게 뜨고 또 진다. 노포와 같이 진득한 맛은 없지만 서울 특유의 신선한 재미는 느낄 수 있는 도시이다. 그오늘은 상반기 핫했던 서울의 핫 플레이스를 간단히 살펴보려한다. 작년부터 경리단길에서 떠들썩한 그래픽, 새로운 영감을 위한 컬처 플랫폼 콤포트, 합정과 서빙고에 지점을 두고있는 어반플랜트 등 핫 플레이스. 어떤 매력을 보여주고 있을까?
그래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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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
주소 : 서울 용산구 회나무로39길 33
그래픽 인스타그램 출처
올해 상반기 경리단길에서 가장 떠들썩했던 공간은 바로 서점이었다. 경리단길에 위치한 탓에 주변으로 가볼 만한 카페와 맛집들이 즐비하니 데이트 코스를 탄탄하게 짜기에도 좋다. 오픈 전부터 독특한 건물의 외관 덕분에 화제가 되었던 그래픽은 그래픽노블 전문 서점이다. 만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성지인데, 여기에 술을 더해 성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만화와 술을 함께 즐기고 싶다면 이곳이 최적의 장소다. 게다가 음악도 함께 즐길 수 있어 공간을 자연스럽게 오감으로 느낄 수 있다.
독특한 외벽보다 더 독특한 것은 내부의 구조. 좀처럼 보기 힘든 미로같은 구조의 내부 덕분에 방문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건축주의 취향이 만화와 술을 사랑하는지라 서점과 술집의 조합을 이끌어냈다. 독특한 광경을 만끽할 수 있는 그래픽에선 위스키를 판매하고 있으니 위스키 덕후라면 이 공간을 사랑하게 될 것. 라인업 또한 좋으니 기대를 안고 방문하도록 하자. 입장료를 내면 비치된 음료도 마음껏 먹을 수 있어 좋다. 공간을 구경하는 맛과 술맛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 그래픽이다.
그래픽 인스타그램 출처
콤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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콤포트
주소 : 서울 용산구 두텁 바위로60길 45
콤포트 인스타그램 출처
새로운 영감을 위한 컬처 플랫폼 콤포트. 녹사평역과 명동역, 회현역의 중간에 위치해 있다. 남산타워와 무척 가까우니 남산 공원 산책 전후로 방문하면 좋다. 자체 브랜드의 감도 높은 국내외 브랜드를 셀렉해 공간을 구성하는 콤포트 스토어와 평일, 주말 언제든 문화 생활을 즐길 수 있는 전시 공간 그라운드 바이 콤포트, 독창적인 커피 맛과 와인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카페 콤포트, 마지막으로 탁 트인 남산 시티 뷰를 만끽하게 되는 테라스까지 다양한 테마의 공간으로 나눠져 있다.
감각적이면서도 절제되어 있는 매력적이며 다채로운 공간, 콤포트는 포토그래퍼 김희준과 필름 에디터 이태경이 만든 복합문화공간이라고 소개할 수 있다. 블랙핑크의 제니가 방문 인증 사진을 업로드하며 더욱 화제가 된 공간. 층마다 다른 공간이 펼쳐지며 특히 고양이 캐릭터인 ‘삐용이’는 방문 시 꼭 구매해야 하는 콤포트의 공식 인기 아이템이다. 곳곳에 작가 김희준과 에디터 이태경의 센스가 묻어 있으니 문화 생활을 마음껏 즐기고 싶은 날, 콤포트를 방문할 것을 적극적으로 추천한다. 상반기에 아직 콤포트를 방문하지 못했다면 하반기에는 꼭 한 번 방문하도록 하자.
콤포트 인스타그램 출처
어반플랜트 서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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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반플랜트 서빙고
주소 : 서울 용산구 서빙고로59길 7-4
어반플랜트 서빙고 출처
합정과 서빙고에 지점을 두고 있는 상반기 핫했던 공간 어반플랜트 서빙고를 소개한다. 자연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어반플랜트 합정과 달리 어반플랜트 서빙고는 회색의 기와 아래에서 모던함과 한국의 전통미를 함께 느낄 수 있는 절제된 공간이다. 평일과 주말 구분 없이 늘 사람으로 북적일 만큼 유명한 공간이니 요일과 시간대를 잘 선정하여 방문하는 것이 좋다.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살짝의 위트를 더한 탄탄한 구성의 메뉴는 에스프레소를 비롯한 아메리카노, 카페 라떼, 그린 플로우, 샹그리아 티. 여기에 함께 먹지 않고 나간다면 아쉬워할 것이 분명한 디저트까지 준비되어 있다.
어반플랜트 서빙고는 통창을 세워 안에서 밖이 훤히 보이고 밖에서도 안이 훤히 보이는 투명한 구조다. 오래된 기와를 업사이클링 해 리뉴얼했다는 것이 특징. 70년이 넘은 구옥에 새하얀 기와를 씌워 탄생한 이색적인 공간이다. 한옥인 듯 한옥 아닌 오묘한 느낌이 매력적인 어반플랜트 서빙고는 한 가지의 매력이 더 존재한다. 들어가는 입구에서 부터 시선을 빼앗기는 고즈넉한 정원과 내부 곳곳에서 자라고 있는 소나무와 물, 돌 등의 오브제. 돌을 모티프로 한 스톤 무스케이크는 꼭 먹고 가야 하는 메뉴다.
어반플랜트 서빙고 출처
라브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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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브리크
주소 :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18길 66
지나치게 더운 여름이었던 만큼 카페로 인파가 몰렸던 상반기였다. 쾌적하고 편안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카페 중에서도 상반기에 유독 핫했던 카페가 있으니 바로 라브리크. 복잡한 강남 역삼동 한복판을 살짝 벗어나 마치 해외여행에 온듯, 휴양지에 온듯한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매력의 브런치 카페 라브리크. 라브리크를 방문할 계획이라면 무조건 배를 비우고 가는 것이 좋다.
비주얼도 좋고 맛도 좋은 브런치 메뉴로 가득하기 때문. 메뉴판을 들고 한참을 고민해야 간신히 주문을 할 수 있을 정도다. 라브리크 에그 모닝밀부터 버터밀, 부라타 치즈 샌드위치, 머쉬룸 에그 샌드위치 등 고민을 하게 만드는 메뉴로 가득한데, 맛도 좋기로 소문이 나있어 크게 고민이 되는 건 어쩔 수 없는 일이다.
게다가 외부 테라스 좌석과 내부의 좌석 모두 인생 사진을 남길 수 있을 만큼 예쁘게 조성되어 있기 때문에 어디에 앉아야 할지도 고민이 되기 마련. 브런치 메뉴와 함께 식사 메뉴도 즐길 수 있는 데다 커피와 디저트의 맛도 좋은 덕분에 지난 6월 생긴 이후 신상 카페의 인기를 넘어 핫플레이스가 되었다. 저녁엔 분위기 좋은 야외 테라스에서 와인을 마시며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것은 덤이다.
장예은 기자
기사제공 = 갓잇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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