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에 친하지 않은 회사동료가 4인가족 데려와서 낸 ‘축의금’ 금액 논란

16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특이한 결혼식 사연에 관한 글이 올라왔다.

해당 사연은 한 회사 동료가 결혼식에 축의금 5만원을 내고 가족 4명을 데리고 온 것에 대한 내용이었다.

글쓴이인 A씨는 “하객들을 인사하던 중 회사 동료가 자신의 가족을 함께 데리고 왔음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이 동료는 그저 아는 사이였을 뿐 친한 친구는 아니었다.

더욱이 그 동료는 가족까지 데리고 왔음에도 불구하고 축의금으로 5만원만 냈다고 A씨는 주장했다.

A씨는 “상식적으로 이해가 가지 않는 행동”이라며, “어떻게 그렇게 뻔뻔하게 행동할 수 있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A씨는 또한, “평소 속 좁다 생각하지 않았는데 ‘와주신 것만으로도 감사합니다’가 안 된다”고 말했다.

이 사연에 대해 많은 네티즌들이 공감을 표현하면서, “잔칫집에는 거지도 와서 밥을 먹고 간다. 그냥 좋은 일을 한 것이라 생각하고 잊어버리는 것이 좋을 것”이라며 위로의 말을 전했다.

또 다른 네티즌들은 “동료가 따라온 남편이나 부창부수 같다”, “결혼식을 치르면 항상 이런 사람이 한 명씩은 있더라”고 답변하며 글쓴이의 이야기에 공감을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