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방송인 김나영이 팬과의 만남을 앞두고 아무도 오지 않을까봐 잠을 못 잤다고 털어놨다.
18일 유튜브 채널 ‘김나영의 노필터TV’에선 ’부산 그냥 걸으러 갔다 그냥 먹고 왔어요! 당일치기 부산 여행‘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는 김나영이 부산에서 여행을 만끽하는 모습이 담겼다. 김나영은 “부산에 있는 백화점에서 고객들을 만나는 행사가 있다. 근데 사람들이 안 올까봐 그거 때문에 잠을 못 잤다”라고 털어놓으면서도 부산 당일치기 여행에 대한 설렘을 드러냈다.
김나영은 조식을 먹고 찻집에 들려서도 백화점 팬 미팅에 와달라고 홍보에 열을 올렸다. 이어 포토 스팟에서 사진을 찍고 엽서 플렉스를 한 후 분식집에서 김치국밥과 김밥을 먹으며 부산의 맛을 즐겼다. 인생 김밥을 만난 김나영은 “나 이 근처 살았으면 맨날 왔을 것 같다”라고 감탄을 금치 못했다.
이어 팬들과의 만남을 진행하러 간 김나영은 “팬분들 얼마 정도 오셨대요?”라고 물었고 제작진은 “상황 파악 좀 하러 가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에 불안해진 김나영은 “못 갈 것 같다”라며 긴장감 가득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눈을 가리고 입장하는 김나영에게 제작진은 “왜 조용하지?” “너무 조용한대요?”라며 김나영을 놀렸고 김나영은 “아무도 안 왔나봐. 못 갈 것 같아”라고 걱정했다. 그러나 걱정과 다르게 많은 팬들이 찾아왔고 김나영은 마음이 한결 편해진 모습으로 환한 웃음을 지었다.
김나영은 “너무 화장을 안 하고 왔네. 이렇게 많이 오실 줄 모르고…너무 부끄러워요”라고 말하면서도 팬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어 꼬마 팬들의 등장에 “나를 좋아했던 거야? 고마워”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걱정과 다르게 행사를 무사히 마친 김나영에게 제작진은 “저 몰래 유아채널 하세요?”라고 물었고 김나영은 “제 팬들이 어린이들이 많더라. 되게 오랫동안 일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내가 되게 어린이들을 잡고 있다”라고 뿌듯함을 감추지 못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노필터TV’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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