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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나가는 수입차시장…“가격도, 점유율도 모두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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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수입차 판매가 전년 대비 줄어든 가운데 1억원 이상 고가 모델 판매량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고소득자들을 중심으로 희소성이 높은 초고가 차량을 선호하는 현상이 이어지며 한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이는 모습이다.

19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올해 1~5월까지 국내에서 판매된 수입차는 전년 동기 4.0% 감소한 10만3933대로 집계됐다. 이 중 판매 가격이 1억원 이상인 수입차는 2만8782대로 전체의 27.6%를 차지했다. 국내에서 운행 중인 수입차 4대 중 1대가 1억원이 넘는 고가 차종으로 알려졌다.

수입차 전체 판매량에서도 1억원 이상 차량이 차지하는 비중이 꾸준히 증가했다. 2017년 10.2%에 그쳤던 1억원 이상 수입차 비중은 2018년 10.9%, 2019년 11.84%, 2020년 15.71%로 높아졌다. 2021년에는 23.59%까지 늘더니 지난해에는 25.36%를 기록했다.

브랜드별로는 메르세데스 벤츠의 고가화가 가장 눈에 띈다. 벤츠의 1억원 이상 차량 판매 대수는 올해 1월 1212대에서 지난달 2840대로 2배 가까이 늘었다. 누적 판매 대수는 1만1611대로 국내 수입차 브랜드 중 가장 많은 고가 차량을 판매했다. 같은 기간 BMW의 1억원 이상 차량 판매 대수는 1274대에서 1602대로 증가해 누적 판매량 7206대를 기록했다.


◆초고가 슈퍼카도 잘 나간다…두 자릿수 성장세

슈퍼카 브랜드의 약진도 눈여겨 볼 점이다. 포르쉐의 올해 누적 판매량은 5117대로 전년 동기 대비 27% 늘었다. 포르쉐는 지난 1월 1212대를 시작으로 2월 2085대, 3월 2488대, 4월 2986대를 판매했다. 지난달에는 전월 대비 4.8% 감소한 2840대를 판매했으나 이 추세가 이어질 경우 누적 판매량 1만대를 달성할 전망이다.

같은 기간 벤틀리 292대(11%), 람보르기니 143대(26%), 롤스로이스 111대(10%)도 전년 대비 판매량이 두자릿수 성장했다. 수입차 업계 관계자는 “슈퍼카의 주 고객층이 고소득자인 만큼 경기와 무관하게 국내 슈퍼카 시장은 매년 커지고 있다”며 “새로운 브랜드가 국내 시장에 진입할 가능성도 높다”고 말했다.

초고가 수입차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자 수입차 브랜드들도 국내 시장 공략에 힘을 쏟고 있다. 특히 브랜드들마다 가격이 더 비싼 차량을 출시하는데 집중하는 모습이다.

세계 3대 명차로 꼽히는 롤스로이스는 지난 16일 브랜드 최초 전기차인 ‘스펙터’를 아시아·태평양 최초로 한국에서 공개했다. 판매 가격이 최소 6억2200만원부터 시작하는 고가 차량으로 한국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많은 사전 주문량을 기록했다. 이 차량은 올해 4분기부터 순차적으로 고객에 인도될 예정이다.

아이린 니케인 롤스로이스모터카 아시아 태평양 지역 총괄은 “한국은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국가이자 롤스로이스의 가장 중요한 시장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롤스로이스의 국내 판매량은 2019년 161대, 2020년 171대, 2021년 225대, 2022년 234대다.

페라리는 지난 1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프론트 엔진에 소프트톱(soft-top)을 장착한 컨버터블 스포츠카 ‘페라리 로마 스파이더’를 선보였다. 신차 가격은 공개하지 않았으나 3억원 중반대로 예상된다.

람보르기니는 오는 23일 브랜드 최초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PHEV) 모델 ‘레부엘토’를 한국 시장에서 선보인다. 레부엘토의 대당 가격은 7억9500만원으로 이미 2년치 주문량이 몰린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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