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브루노 마스 콘서트 ‘벽뷰’ 관객, 결국 사과 받아냈다 (+환불 금액)

위키트리 조회수  

팝가수 브루노 마스 내한 공연에 갔다 온 뒤 환불을 요구한 관객이 돈을 일부 돌려받았다.

벽에 가려져 무대와 전광판이 전혀 보이지 않는 일명 ‘벽 뷰(View)’ 논란의 장본인이다.

18일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7 브루노 마스’ 내한 공연장을 찾은 한 관객이 온라인 커뮤니티 해연갤에 공개한 사진. 이 관객이 예매한 좌석은 관중석에 설치된 벽에 가려져 무대는커녕 전광판도 보이지 않았다고 한다. / 이하 해연갤

브루노 마스 콘서트 벽뷰 환불 후기‘란 제목의 글이 19일 온라인 커뮤니티 해연갤(해외연예갤러리)에 올라와 여럿의 주목을 끌고 있다.

글쓴이는 “아침에 (주최 측인) 현대카드와 (티켓 구매처인) 인터파크에 문의를 남겨 방금 연락을 받았다”며 장문의 글을 게재, “(담당자가) ‘공연장 좌석을 확인하니 정말 안 보이더라’, ‘너무 죄송하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담당자가) ‘무대 설치 전후로 최대한 전 좌석 시야를 확인하려고 노력했는데 5만 석이 넘는 (큰 규모의) 공연장이다 보니 이런 상황이 발생한 것 같다’고 하더라”라며 “모든 부분에서 계속 너무 죄송하다고 했다”고 전했다.

19일 해연갤에 추가로 올라온 후기에 첨부된 사진. 해당 관객이 벽뷰 좌석 1석 티켓값을 환불받았다.

그러면서 “2연석을 예매했는데 내 자리만 딱 안 보여서 한 좌석만 환불 가능하다고 했다. 담당자분이 마음은 두 자리 모두 환불해 드리고 싶지만 그렇게만 가능하다고 해서 알겠다고 했고, 바로 환불 처리가 됐다”며 이후 상황을 알렸다.

지난 17~18일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7 브루노 마스’ 내한 공연 / 이하 현대카드

‘예매 부분 취소’ 관련 알림톡을 인증한 글쓴이는 “어제(18일) 공연 직후에는 많이 화났는데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고 위로해 줘서 괜찮아졌다”며 현재 마음 상태를 털어놨다.

이어 “무엇보다 일이 커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고 만족했던 공연이 안 좋은 일로 입에 오르내리는 게 마음이 안 좋다”고 했다.

그는 “2014년 내한 공연, 2018년 월드투어 때 여러 나라에 가서 브루노 마스 공연을 봤었다. 비교적 최근에도 일본 도쿄 돔에서 보기도 했다”며 “(여러 번 브루노 마스 공연을 본 만큼) 다른 사람을 대신해서 어제 그 자리 앉았다고 생각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덧붙여 “이번 일로 브루노 마스에게 아주 아주 조금이라도 피해 가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다. 내한 후 반짝 관심이 아니라 오래오래 한국에서 사랑받는 가수가 됐으면 한다”며 남다른 팬심을 전하기도 했다.

지난 17~18일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한국 팬들과 만난 세계적인 팝스타 브루노 마스

지난 17~18일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7 브루노 마스’ 내한 공연이 진행됐다.

18일 자 공연을 보러 간 한 관객(좌석번호 2-12게이트 3층 11구역)은 무대가 전혀 보이지 않는 위치의 좌석 탓에 불쾌한 경험을 했고, 이런 좌석을 판매한 공연 주최 측을 저격한 글을 같은 날 온라인에 올렸다. 티켓값을 환불받는 법을 여럿에게 묻기도 했다.

해당 관객의 사연은 여러 커뮤니티 등을 통해 퍼져 나갔고, 네티즌의 공분을 샀다.

네티즌은 무대는커녕 전광판도 안 보이는 ‘벽뷰’ 좌석에 “제목 보고 진상인 줄 알았는데 사진 보고 바로 납득했다”, “시야제한석도 아니고 이건 시야 ‘없는’ 좌석이네”, “돈 주고 그냥 벽 보고 서 있다 온 격”이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환불을 넘어서 이건 피해보상을 해줘야 할 수준”이라며 목소리를 높인 이들도 있었다.

위키트리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연예] 랭킹 뉴스

  • '히든페이스', 원작과 다른 '결정적인' 설정들
  • '75세' 전유성, 몰라보게 야윈 얼굴 "올해 3가지 병명으로 입원…우수환자"
  • ‘유부녀?’ .. 알고 보니 ’41살 애엄마’ 여배우
  • 오늘(25일) 연예계 '품절남' 탄생...자필 손 편지 공개했다 (전문)
  • 최순실 딸 정유라는 정우성 혼외자 사태를 딱 8글자로 정리했고, 유독 신나 보인다
  • 지창욱, 누아르의 새 기준 [D:PICK]

[연예] 공감 뉴스

  • 박신양의 복귀작 '사흘', 왜 관객의 외면 받았나
  • 송승헌, 딸바보 예약 "결혼할 나이, 딸 가진 아빠 되고파" [싱글즈]
  • 11월 한국인이 좋아하는 프로그램 1위는 '정년이' [한국갤럽]
  • "역대급 캐스팅…" 2025년 첫 공개 앞둔 신작 드라마, 기대감 '확' 쏠린다
  • “정우성 현 여친, 문가비와 '혼외자' 소식에 큰 충격” 스킨십 사진까지 유출 (소속사 입장)
  • 앤팀, 방시혁 참여 ‘유키아카리’→멤버들 작사 팬송…트랙리스트 공개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사람 손길 그리워 식당 앞에서 매일 기다리던 유기견..안락사 위기
  • ‘장난칠 땐 좋았지’ 멋모르고 지붕 위로 올라간 세인트 버나드..무서워서 ‘얼음’
  • KAERI-ETRI, 주한 해외대사 초청…Global R&D Friend’s day 개최
  • ‘내일 기분 어떨까?’…IBS, 수면·생체리듬 기반 기분 장애 예측 기술 개발
  • “트럼프, 미국서 제네시스 못 팔게 하나?” 현대차 불안감 커지는 이유
  • “역대급 인기 최단 10만대 돌파!” 하지만 팔수록 손해라는 이 차
  • “타스만 계약 취소각!” 왜 국내 출시 안하냐는 이 픽업 트럭
  • 총 자산만 ‘5천 억’ JYP 박진영.. 그런데 ‘이 국산차’ 타는 모습 들통!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굳이 외제차 살 필요 있나…가격 착한 '국산 준대형 세단'의 정체

    뉴스 

  • 2
    '입단 후 2군 단 9G' LG가 日 캠프까지 보낸 이유가 있다, 194km 꽃미남 '투수 만들기' 성공적

    스포츠 

  • 3
    이재명, 2차 고비 '위증교사' 1심 오늘 선고…대권가도 암운 민주당 촉각 [정국 기상대]

    뉴스 

  • 4
    소송 대신 국제 중재 택하는 기업 급증… “영업 비밀 지키면서 중립적 판단 받아”

    뉴스 

  • 5
    외국인들이 독일서 만든 K뷰티 브랜드… 예쁘다 대표 “글로벌 뷰티 브랜드 꿈꾼다”

    뉴스 

[연예] 인기 뉴스

  • '히든페이스', 원작과 다른 '결정적인' 설정들
  • '75세' 전유성, 몰라보게 야윈 얼굴 "올해 3가지 병명으로 입원…우수환자"
  • ‘유부녀?’ .. 알고 보니 ’41살 애엄마’ 여배우
  • 오늘(25일) 연예계 '품절남' 탄생...자필 손 편지 공개했다 (전문)
  • 최순실 딸 정유라는 정우성 혼외자 사태를 딱 8글자로 정리했고, 유독 신나 보인다
  • 지창욱, 누아르의 새 기준 [D:PICK]

지금 뜨는 뉴스

  • 1
    [인터뷰] ‘중식여신’이 제일 좋아하는 건 ‘한식’...”중식 더한 새로운 한식 만들고파”

    뉴스 

  • 2
    환율 따라 웃고 우는 게임업계… ‘킹달러’에 4분기 환차익 기대

    차·테크 

  • 3
    '손흥민, 리버풀 합류했다면 세상을 지배했을 것'…리버풀도 아쉽다

    스포츠 

  • 4
    전국 15개 공항 중 11개가 적자, 그런데도 가덕도신공항 짓는다? 대체 왜?

    뉴스 

  • 5
    [르포] ‘기술은 왕’ 내세운 中 비야디… 못 박아도 불 안 나는 배터리로 韓 공략

    뉴스 

[연예] 추천 뉴스

  • 박신양의 복귀작 '사흘', 왜 관객의 외면 받았나
  • 송승헌, 딸바보 예약 "결혼할 나이, 딸 가진 아빠 되고파" [싱글즈]
  • 11월 한국인이 좋아하는 프로그램 1위는 '정년이' [한국갤럽]
  • "역대급 캐스팅…" 2025년 첫 공개 앞둔 신작 드라마, 기대감 '확' 쏠린다
  • “정우성 현 여친, 문가비와 '혼외자' 소식에 큰 충격” 스킨십 사진까지 유출 (소속사 입장)
  • 앤팀, 방시혁 참여 ‘유키아카리’→멤버들 작사 팬송…트랙리스트 공개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사람 손길 그리워 식당 앞에서 매일 기다리던 유기견..안락사 위기
  • ‘장난칠 땐 좋았지’ 멋모르고 지붕 위로 올라간 세인트 버나드..무서워서 ‘얼음’
  • KAERI-ETRI, 주한 해외대사 초청…Global R&D Friend’s day 개최
  • ‘내일 기분 어떨까?’…IBS, 수면·생체리듬 기반 기분 장애 예측 기술 개발
  • “트럼프, 미국서 제네시스 못 팔게 하나?” 현대차 불안감 커지는 이유
  • “역대급 인기 최단 10만대 돌파!” 하지만 팔수록 손해라는 이 차
  • “타스만 계약 취소각!” 왜 국내 출시 안하냐는 이 픽업 트럭
  • 총 자산만 ‘5천 억’ JYP 박진영.. 그런데 ‘이 국산차’ 타는 모습 들통!

추천 뉴스

  • 1
    굳이 외제차 살 필요 있나…가격 착한 '국산 준대형 세단'의 정체

    뉴스 

  • 2
    '입단 후 2군 단 9G' LG가 日 캠프까지 보낸 이유가 있다, 194km 꽃미남 '투수 만들기' 성공적

    스포츠 

  • 3
    이재명, 2차 고비 '위증교사' 1심 오늘 선고…대권가도 암운 민주당 촉각 [정국 기상대]

    뉴스 

  • 4
    소송 대신 국제 중재 택하는 기업 급증… “영업 비밀 지키면서 중립적 판단 받아”

    뉴스 

  • 5
    외국인들이 독일서 만든 K뷰티 브랜드… 예쁘다 대표 “글로벌 뷰티 브랜드 꿈꾼다”

    뉴스 

지금 뜨는 뉴스

  • 1
    [인터뷰] ‘중식여신’이 제일 좋아하는 건 ‘한식’...”중식 더한 새로운 한식 만들고파”

    뉴스 

  • 2
    환율 따라 웃고 우는 게임업계… ‘킹달러’에 4분기 환차익 기대

    차·테크 

  • 3
    '손흥민, 리버풀 합류했다면 세상을 지배했을 것'…리버풀도 아쉽다

    스포츠 

  • 4
    전국 15개 공항 중 11개가 적자, 그런데도 가덕도신공항 짓는다? 대체 왜?

    뉴스 

  • 5
    [르포] ‘기술은 왕’ 내세운 中 비야디… 못 박아도 불 안 나는 배터리로 韓 공략

    뉴스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