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 임가을 기자] 인디그라운드가 독립예술영화 활성화 캠페인 ‘인디플렉스(INDIE FLEX)’ 시즌4의 시작을 알리며 캠페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독립예술영화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인디플렉스’ 캠페인이 올해로 4번째 시즌을 맞이했다. 이번 시즌에는 전국 독립예술영화전용관에서 사용 가능한 관람권 프로모션과 동시에 캠페인 홍보영상 공개, 온오프라인 기획전 등의 프로그램이 연이어 진행될 예정이다.
▲ 사진: 인디스페이스 |
‘인디플렉스’ 캠페인이 7월 새로운 시즌으로 돌아올 것을 알림과 동시에 공개된 포스터는 따뜻한 분위기 속 극장을 배경으로 서로를 바라보며 환하게 웃음 짓는 두 배우의 모습이 담겨있다. 이와 함께 어우러지는 슬로건 “너와 나, 우리의 영화를 기다리고 있어!”에는 반가운 마음으로 언제나 그 자리에서 독립예술영화를 기다리고 있는 관객, 창작자, 극장 모두의 따뜻한 애정이 느껴진다.
포스터에는 최근 개봉한 영화 ‘스프린터'(2023)를 비롯 다수의 독립영화 장/단편 작품과 [작은 아씨들](2022) 등의 드라마에서 활약하고 있는 배우 공민정 그리고 ‘벌새'(2019)부터 최근 넷플릭스 시리즈 [퀸메이커](2023)까지 매번 새로운 얼굴을 선보이며 묵묵히 자신만의 영역을 넓히고 있는 김새벽 배우가 참여했다.
이번 인디플렉스 시즌4 캠페인 활동은 관객과의 접점을 넓힐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로 전국 27개 독립예술전용관에서 사용할 수 있는 관람권 프로모션이 캠페인의 시작을 알린다. 관람권 프로모션은 지난해까지 총 8,000여 매의 관람권을 배포, 78% 이상의 사용률을 기록하는 등 독립예술영화 시장의 활성화를 도모한 바 있다. 올해는 총 4,000여 매의 관람권을 배포할 예정이며, 7월 3일부터 인디그라운드 네이버 스토어에서 온라인 한정으로 구매할 수 있다.
독립예술영화전용관을 배경으로 한 단편영화 ‘잘 봤다는 말 대신’도 공개를 앞두고 있다. 싱어송라이터, 작가 그리고 영화 감독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활약하고 있는 이랑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김새벽 배우와 공민정 배우가 독립영화 감독으로 분해 통통 튀는 앙상블을 선보일 예정. 영상은 7월 중 인디그라운드 플랫폼과 유튜브를 통해 동시 공개된다.
이어서 8월에는 공포, 호러를 컨셉으로 한 ‘여름밤의 악몽’ 심야 상영 기획전이 진행된다. 단편영화배급사네트워크와 함께하는 이번 기획전은 각 배급사에서 추천한 작품부터 최근 화제작까지 공포/호러 장르의 단편 독립영화 10여편이 소개될 예정이다. 극장 상영 이후 인디그라운드 플랫폼에서도 만나볼 수 있으며, 참여 관객을 대상으로 한 이벤트도 준비 중이다.
마지막으로, 관객이 주도하는 독립영화 상영회인 ‘인디버디’ 프로그램이 새롭게 런칭된다. 독립영화를 즐기는 관객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하며, 지역의 독립예술영화전용관과 매칭을 통해 다양한 상영회를 선보일 예정이다. 관객들의 아이디어로 기획되는 상영회를 통해 독립영화와 시민을 연결하고, 지역 전용관의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한다. ‘인디버디’ 프로그램은 오는 가을부터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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