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롯데에 신인왕 후보 1명 더 있다니…올해는 31년 만에 명함 내밀수 있나

스포티비뉴스 조회수  

▲ 윤동희 ⓒ곽혜미 기자
▲ 윤동희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롯데에 또 다른 신인왕 후보가 등장한 것일까.

초반 롯데의 돌풍을 이끌었던 요소 중 하나는 바로 롯데의 미래를 이끌 젊은 선수들의 성장이 그것이었다.

특히 1라운드 신인 외야수 김민석(19)의 등장은 롯데에 큰 활력소로 작용했다. 고교 시절부터 ‘제 2의 이정후’로 불렸을 정도로 타격 재능이 뛰어난 유망주였던 김민석은 롯데에 입단하자마자 외야수로 전향하면서도 외야 수비에 순조롭게 적응하면서 출전 비중도 나날이 커질 수밖에 없었다. ‘사직 아이돌’이라는 애칭이 생길 정도로 롯데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그는 현재 54경기에서 타율 .254 2홈런 21타점 9도루를 기록하고 있다.

롯데는 김민석과 더불어 또 하나의 신인왕 후보가 등장하면서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바로 2년차 외야수 윤동희(20)가 그 주인공. 

개막 엔트리에는 탈락했으나 4월 말부터 1군 엔트리에 합류한 그는 38경기에서 타율 .298 2홈런 15타점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데뷔 첫 4번타자로 나섰던 11일 대구 삼성전에서 프로 데뷔 첫 홈런을 쏘아 올린 윤동희는 13일 사직 한화전에서도 결정적인 3점포를 터뜨리면서 2경기 연속 아치를 그렸다. 18일 인천 SSG전에서는 2루타 2방을 비롯해 5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으로 맹타를 휘두르며 롯데의 연패 탈출에 앞장 섰다.

▲ 윤동희 ⓒ곽혜미 기자
▲ 윤동희 ⓒ곽혜미 기자

지난 해 퓨처스리그에서 77경기에 나와 타율 .310 6홈런 42타점 19도루를 기록하며 규정타석을 채운 팀내 2군 선수들 가운데 가장 높은 타율을 기록했던 윤동희는 올해도 10경기에서 타율 .436 1홈런 11타점 3도루를 폭발한 뒤 1군의 부름을 받을 수 있었다. 지난 해 1군에서 4경기 밖에 출전하지 않아 올해 신인왕 자격이 유지됐다.

래리 서튼 롯데 감독은 “윤동희가 정말 한 단계 더 스텝업을 하면서 팀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자신감도 넘치고 특히 어프로치에서 성숙함이 보이고 있다”라면서 윤동희 역시 신인왕 자격을 갖추고 있다는 점에 대해 “모든 선수들에게는 자신 만의 동기부여가 있다. 선수에게는 큰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재다능한 선수로 평가 받는 윤동희가 신인왕이라는 동기부여를 통해 성장을 거듭한다면 롯데의 미래도 더욱 밝아질 것이 분명하다.

롯데는 1992년 염종석 이후 31년 만에 신인왕 배출에 도전한다. 물론 리그에는 문동주, 문현빈(이상 한화), 윤영철, 최지민(이상 KIA), 이용준(NC), 김동주(두산), 박명근, 유영찬(이상 LG) 등 여러 명의 신인왕 후보가 존재한다. 하지만 신인왕 싸움은 끝까지 가봐야 알 수 있는 법. 롯데 외야진에 나타난 두 명의 어린 선수들은 과연 어떻게 프로 풀타임 첫 시즌을 마무리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스포티비뉴스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스포츠] 랭킹 뉴스

  • '아기 독수리' 정우주 고교 최고 선수 우뚝, 당찬 각오 밝혔다 "韓 대표하는 선수 되겠다" [MD중구]
  • '곧 SON 동료되는' 양민혁, 2024 퓨처스 스타대상 영예 "에이전트에게 감사드린다" [MD중구]
  • '콤파니 체제 핵심 CB' 김민재 향한 기대감은 'UP'..."상황 바뀌었지만 나폴리 시절만큼 맹활약은 아냐"
  • '유남규 딸' 유예린 등 탁구인 2세들, 韓탁구 역사 새로 썼다
  • 동남아 축구 정상 노린다...한국 축구 레전드, 25일 깜짝 소식 발표
  • “우리 야구가 세계 최강이라는 환상을 이제 버려야 한다” 충격에 빠진 나라

[스포츠] 공감 뉴스

  • SSG, 타격왕 에레디아와 180만 달러에 재계약…2025시즌 동행
  • 대만, 일본 꺾고 프리미어12 우승…한국야구에 경고
  • "야구 허구연 총재처럼 뛰겠다" 허정무, 파주 재계약·해외 거점 등 화두 제시 (일문일답)
  • 유예린, 세계청소년선수권 우승으로 유남규 감독의 꿈 이뤄
  • 한국 여자탁구, 세계청소년선수권서 대만 꺾고 단체전 첫 우승
  • '주전 센터백 2명 부상' 뉴캐슬 유나이티드 '세계 최고 수비수' 라모스 영입 결단...FA 계약 유력

당신을 위한 인기글

  • ‘11월 여행지 추천’ 느긋한 가을 단풍의 끝자락, 하동 가볼 만한 곳 BEST 4
  • 안전하게 반려 동물 여행을 즐길 수 있는 필수 체크리스트 5가지
  • 토요타 가주 레이싱팀, 랠리 재팬서 4년 연속 제조사 타이틀 획득
  • 세터, 문선, 허프… 무진장 24 겨울 블랙프라이데이 프로모션 참여
  • “트럼프, 미국서 제네시스 못 팔게 하나?” 현대차 불안감 커지는 이유
  • “역대급 인기 최단 10만대 돌파!” 하지만 팔수록 손해라는 이 차
  • “타스만 계약 취소각!” 왜 국내 출시 안하냐는 이 픽업 트럭
  • 총 자산만 ‘5천 억’ JYP 박진영.. 그런데 ‘이 국산차’ 타는 모습 들통!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미우새' 이천희 "전혜진 23살에 결혼, 사람들이 내 욕해" [텔리뷰]

    연예 

  • 2
    '디지털 혁신' 씨앗 뿌린 농협…스타트업 '상생의 열매' 맺다

    여행맛집 

  • 3
    제조업에 AI 도입 돕는 ‘AI Guru’ [서울AI허브 2025]

    차·테크 

  • 4
    “마우스 클릭만으로 업무 끝”... 더존비즈온 ‘ONE AI’ 써보니 [AI 에이전트]

    차·테크 

  • 5
    "업무효율 높이고 제품 더 똑똑하게"… 삼성·LG 자체 AI 모델 활용법

    뉴스 

[스포츠] 인기 뉴스

  • '아기 독수리' 정우주 고교 최고 선수 우뚝, 당찬 각오 밝혔다 "韓 대표하는 선수 되겠다" [MD중구]
  • '곧 SON 동료되는' 양민혁, 2024 퓨처스 스타대상 영예 "에이전트에게 감사드린다" [MD중구]
  • '콤파니 체제 핵심 CB' 김민재 향한 기대감은 'UP'..."상황 바뀌었지만 나폴리 시절만큼 맹활약은 아냐"
  • '유남규 딸' 유예린 등 탁구인 2세들, 韓탁구 역사 새로 썼다
  • 동남아 축구 정상 노린다...한국 축구 레전드, 25일 깜짝 소식 발표
  • “우리 야구가 세계 최강이라는 환상을 이제 버려야 한다” 충격에 빠진 나라

지금 뜨는 뉴스

  • 1
    학생 이스포츠의 필요성, '이스포츠 대학리그 2024'에서 찾다

    차·테크 

  • 2
    규현, '하루마다 끝도 없이' MV 티저 공개...이별 후유증

    연예 

  • 3
    ‘글릭티드’, ‘바벤하이머’ 오프닝 못미쳤지만[My할리우드]

    연예 

  • 4
    에이티즈, '골든아워 : 파트2'로 美 '빌보드 200' 두번째 정상

    연예 

  • 5
    '미우새' 위하준, 존재가 스포일러 "죽었으면 시즌2 못 나와" [TV온에어]

    연예 

[스포츠] 추천 뉴스

  • SSG, 타격왕 에레디아와 180만 달러에 재계약…2025시즌 동행
  • 대만, 일본 꺾고 프리미어12 우승…한국야구에 경고
  • "야구 허구연 총재처럼 뛰겠다" 허정무, 파주 재계약·해외 거점 등 화두 제시 (일문일답)
  • 유예린, 세계청소년선수권 우승으로 유남규 감독의 꿈 이뤄
  • 한국 여자탁구, 세계청소년선수권서 대만 꺾고 단체전 첫 우승
  • '주전 센터백 2명 부상' 뉴캐슬 유나이티드 '세계 최고 수비수' 라모스 영입 결단...FA 계약 유력

당신을 위한 인기글

  • ‘11월 여행지 추천’ 느긋한 가을 단풍의 끝자락, 하동 가볼 만한 곳 BEST 4
  • 안전하게 반려 동물 여행을 즐길 수 있는 필수 체크리스트 5가지
  • 토요타 가주 레이싱팀, 랠리 재팬서 4년 연속 제조사 타이틀 획득
  • 세터, 문선, 허프… 무진장 24 겨울 블랙프라이데이 프로모션 참여
  • “트럼프, 미국서 제네시스 못 팔게 하나?” 현대차 불안감 커지는 이유
  • “역대급 인기 최단 10만대 돌파!” 하지만 팔수록 손해라는 이 차
  • “타스만 계약 취소각!” 왜 국내 출시 안하냐는 이 픽업 트럭
  • 총 자산만 ‘5천 억’ JYP 박진영.. 그런데 ‘이 국산차’ 타는 모습 들통!

추천 뉴스

  • 1
    '미우새' 이천희 "전혜진 23살에 결혼, 사람들이 내 욕해" [텔리뷰]

    연예 

  • 2
    '디지털 혁신' 씨앗 뿌린 농협…스타트업 '상생의 열매' 맺다

    여행맛집 

  • 3
    제조업에 AI 도입 돕는 ‘AI Guru’ [서울AI허브 2025]

    차·테크 

  • 4
    “마우스 클릭만으로 업무 끝”... 더존비즈온 ‘ONE AI’ 써보니 [AI 에이전트]

    차·테크 

  • 5
    "업무효율 높이고 제품 더 똑똑하게"… 삼성·LG 자체 AI 모델 활용법

    뉴스 

지금 뜨는 뉴스

  • 1
    학생 이스포츠의 필요성, '이스포츠 대학리그 2024'에서 찾다

    차·테크 

  • 2
    규현, '하루마다 끝도 없이' MV 티저 공개...이별 후유증

    연예 

  • 3
    ‘글릭티드’, ‘바벤하이머’ 오프닝 못미쳤지만[My할리우드]

    연예 

  • 4
    에이티즈, '골든아워 : 파트2'로 美 '빌보드 200' 두번째 정상

    연예 

  • 5
    '미우새' 위하준, 존재가 스포일러 "죽었으면 시즌2 못 나와" [TV온에어]

    연예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