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태계일주’ 기안이 덱스가 준비한 선물에 함박웃음을 지었다. 무슨 사연일까.
18일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2’에선 기안84와 덱스의 인도 여행기가 펼쳐졌다.
무계획 여행을 추구하는 기안과 달리 덱스는 철저한 계획 파. “인도 와서 하고 싶은 게 있나?”라는 기안의 질문에 덱스는 “난 솔직히 그렇게 큰 욕심은 없는데 인도에 히말라야가 있다고 들었다. 눈으로만 보고 싶다. 대자연을 보면서 인간이 아무것도 아닌 존재라는 걸 다시 한 번 느끼고 싶다”라고 답했다.
이어 다음 날 일정을 줄줄 늘어놓는 덱스를 보며 기안은 “원래 스케줄이 없었는데 풀로 꽉 찼다”며 웃었다.
서로의 가방도 공개했다. 옷과 가방이 전부인 기안의 가방을 보며 덱스는 “어떻게 이게 끝인가. 거짓말”이라며 놀라워했다. 이어 자신의 가방을 연 덱스는 “형님이 좋아할 만한 선물이 있을 것”이라며 소주를 꺼내 보이는 것으로 기안을 웃게 했다. 그 행복한 모습에 덱스는 “나 만났을 때보다 더 좋아하더라. 이게 맞나 싶었다”고 장난스럽게 말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덱스는 쾌적한 잠자리를 위해 캠핑 매트리스를 준비, 기안으로부터 “이거 미친X다”라는 소리를 들었다. 이에 ‘태계일주’ 패널들은 “사실상 호텔의 의미가 없다” “너무 다른 세계 같다”며 웃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태계일주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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