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N ‘특종세상’ |
노래 ‘부산 갈매기’로 얼굴을 알린 가수 문성재가 가요계에서 돌연 자취를 감춘 사연을 고백한다.
문성재는 15일 밤 방송되는 MBN ‘특종세상’에 출연해 가요계를 떠나 시골에서 지내고 있다고 털어놓는다.
문성재는 ‘부산 갈매기’로 1982년 올해의 가수상을 받으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한 차례 교통사고와 ‘부산 갈매기’에 대한 저작권 시비로 활동에 어려움을 겪었다.
문성재는 선공개된 영상에서 먼저 교통사고에 대해 “(차량과) 완전 정면으로 충돌했다. 그래서 볼부터 귀 옆까지 한 270바늘을 꿰맸다”고 털어놨다.
/사진=MBN ‘특종세상’ |
설상가상 그는 사고 이후 ‘부산 갈매기’에 대한 저작권 시비에 휘말렸다고도 했다. 2018년 프로야구단 롯데 자이언츠 응원가로 쓰이던 ‘부산 갈매기’가 저작권 침해 논란에 휩싸여 사용을 못 하게 되자, 모든 비판이 저작권자가 아닌 자신에게 쏟아졌다는 것.
문성재는 “제가 돈 때문에 노래를 못 틀게 한다는 사람이 많았다. 내가 금지곡을 시킨 줄 알고 오해하는 것”이라고 토로했다. 그는 또 당시 얻은 마음의 병으로 매일 수십 가지 약을 복용하고 있다며 “매일 밤 고문당한다고 보면 된다. 진짜 밤마다 고문당했다. 모든 걸 잃었으니까, 더 이상 뭐 남은 게 없다. 모든 게 다 싫었다. 그래서 다 끝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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