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전기차 볼트 EV 1세대가 올해 말 생산이 중단되는 가운데 새로운 플랫폼으로 돌아올 것으로 보인다.
12일(현지시각) 외신은 GM의 최고경영자(CEO) 메리 바라(Mary Barra)가 쉐보레 볼트 EV 2세대의 등장을 암시했다고 보도했다.
메리 바라는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볼트 EUV를 운전하는 것을 절대적으로 사랑한다”며 진행자의 볼트 EV 단종 이유에 대한 질문에 “2세대 기술과 3세대 플랫폼인 얼티움은 배터리 비용을 40% 절감한다”고 답변했다.
이어서 “볼트는 많은 충성심과 형평성을 쌓아왔다”며 “구체적인 제품 프로그램에 대해 논의하지 않았기 때문에 더 말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현재 볼트는 후속 모델로 개발되고 있으며, GM 측은 그것을 “우리 포트폴리오의 중요한 수단”이라고 부르고 있다. 따라서 볼트 2세대는 빠른 시일 내에 새로운 플랫폼을 기반으로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볼트 후속 모델이 언제 공개될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GM은 2025년까지 전 세계에 30종의 새로운 전기차를 선보이기로 약속했다. 쉐보레 전기차인 블레이저 EV, 이쿼녹스 EV, 실버라도 EV를 포함한 다른 라인업에 볼트 EV가 합류하여 새로운 엔트리 레벨로 판매량 확대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2016년 출시된 볼트 EV는 BEV2라는 오래된 전기차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되고 있다. 볼트 EV는 올가을 약 3만 달러에 판매될 이쿼녹스 EV로 대체될 예정이며 올 연말 생산이 중단될 계획이다.
-MOTOR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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