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일본 톱스타 기무라 타쿠야의 스타일 변화에 대해 유명 헤어디자이너가 극찬을 남겼다.
13일 일본 매체 주간여성 프라임(PRIME)은 헤어디자이너 마유미(63)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는 “남성과 여성 모두 40세가 넘으면 노화가 찾아온다. 눈 주위가 처지고 팔자 주름이 생기며 얼굴선이 네모지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노화를 멋지게 보일 수 있는 스타일링이 중요하다”라며 “연예인, 일반인, 남녀 불문하고 젊었을 때와 같은 스타일링을 유지하는 것은 힘들다. 시대의 흐름이나 노화된 자신의 모습을 냉정하게 확인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그런 스타일링을 한 연예인은 누구냐는 질문에 기무라 타쿠야를 언급하며 “그는 1990년 대 ‘긴 머리 붐’을 일으켰다. 거칠고 섹시해서 일본 전역이 그를 동경했을 정도다. 하지만 정말 멋진 것은 그 헤어스타일을 지금까지 끌고 가지 않았다는 것이다”라며 극찬했다. 또한 그는 “비주얼의 변화에 제대로 대처하고 있다는 점에서 프로페셔널함을 느꼈고 앞으로 다양한 스타일을 시도했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전했다.
한편, 기무라 타쿠야는 일본의 가수 겸 배우다. 그룹 SMAP를 통해 연예계에 발을 들였고 1993년 ‘아스나로 백서’로 연기에 도전하면서 스타덤에 올랐다. 그러나 2000년 갑작스러운 결혼 발표로 연예계가 발칵 뒤집혔지만 ‘굿 럭’, ‘프라이드’, ‘엔진’ 등을 연이어 히트 시키며 일본 최고의 남배우로 자리매김했다.
2살 연상의 가수 쿠도 시즈카와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둘째 딸 기무라 미츠키는 현재 모델로서 활동하고 있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TV리포트 DB, 후지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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