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할리우드 인기 배우 제니퍼 로렌스가 학창 시절 괴롭힘을 당했다고 털어놨다.
제니퍼 로렌스는 미국 연예 매체 E! News와의 인터뷰에서 오는 23일 개봉 예정인 영화 ‘노 하드 필링스'(No Hard Feelings)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 ‘노 하드 필링스’는 내성적인 10대 소년의 성장 드라마를 다룬 작품으로 이날 제니퍼 로렌스는 10대 때 학교폭력을 경험한 적이 있는 지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제니퍼 로렌스는 “메레디스라는 한 소녀가 생일 파티 초대장을 무더기로 건넸다. 하지만 나는 초대받지 못했다. 그는 나에게 초대장을 친구들에게 나눠 주라고만 요청했다. 정말 너무하지 않냐”라며 입을 열었다. 그러나 제니퍼 로렌스는 친구의 요구에 응하지 않았다. 그는 “초대장에 침을 뱉고 쓰레기에 버렸다”고 밝혔다.
공동 출연자인 앤드류 바스 펠드먼은 중학교 시절 괴롭힘을 당했다고 밝히며 “요즘 중학생들 정말 못됐다”라고 말했다.
제니퍼 로렌스는 한때 자신이 ‘우발적인 불량배’였다며 타일러라는 아이를 언급했다. 그는 “우리는 축구 경기에서 선수들에게 바지를 입히고 있었는데 내가 실수로 타일러의 속옷을 잡았다. 그는 당황해했다”라고 회상했다. 이후로 타일러가 꽤 유명해졌다고 말하면서 “그에게 ‘괜찮니?’라고 묻기 위해 가끔 그를 구글에다 검색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제니퍼 로렌스는 2019년 5살 연상의 아트디렉터 쿡 마로니와 결혼해 지난해 2월 첫아이를 맞이했다. 아들에게 출연작 중 어떤 작품을 보여주고 싶냐는 질문에 제니퍼 로렌스는 “그가 ‘헝거 게임’을 좋아할 것이라고 확신한다”라고 답했다. 그러나 이번 영화 ‘노 하드 필링스’는 아이에게 즐겁지 않을 수 있다며 아들이 성인 코미디 영화를 보는 것에 우려를 표했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E!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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