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가수 이효리가 ‘댄스가수 유랑단’ 활동 비화를 소개했다. 최근 소셜 활동을 재개한 그는 “난 모든 걸 노리고 찍는다”는 발언으로 여전한 입담을 뽐냈다.
11일 유튜브 채널 TEO에선 이효리 김완선 엄정화 보아 화사 홍현희가 출연해 ‘댄스가수 유랑단’ 뒷이야기를 소개했다.
이날 이효리는 “공연하면서 무대 욕심이 생기지 않나?”라는 질문에 “무대 욕심이 점점 생기는 건 맞다. 처음엔 좀 가볍게 시작했다가 화사 댄서 20명, 엄정화 굽 20cm 이러니까 나도 25cm로 가야 하나 싶더라. 이런 경쟁의식이 생기긴 하는데 각자 스타일이 너무 달라서 남의 무대를 욕심내는 건 아니다. 자기 자신의 무대에 더 심혈을 기울이게 된다”고 답했다.
이에 보아는 “화사가 자꾸 댄서를 많이 데려온다. 난 서울 공연 때 메가 크루를 할 것”이라고 장난스럽게 거들었다.
그런가하면 ‘댄스가수 유랑단’의 진행을 맡은 홍현희는 이날 “난 다섯 명을 보며 너무 의아했던 게 공복을 즐길 거 같은 비주얼인데 다들 배고픔을 못 참더라. 특히 보아가 한식을 좋아한다는 걸 이제야 알았다. 우리가 무대 위 모습은 많이 아니까 이런 찐 모습들이 팬들에게 전달됐으면 좋겠다. 아침잠도 그렇게나 없더라”며 무대 밖 단원들의 모습에 관심을 보였다.
이에 이효리가 “너도 늙어보라. 일찍 깨는 걸 어떻게 하나”라고 말했다면 엄정화는 “어떻게 늙는다는 말을 하나. 네가 늙으면 난 뭐가 되나. 조심하라”고 울컥하는 것으로 큰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최근 이효리는 소셜 활동을 재개하며 다시금 스포트라이트의 중심에 선 바. “소셜 때문에 노리고 사진을 찍는다는데 어떤가?”라는 짓궂은 질문에 이효리는 “난 모든 걸 노리면서 찍는다. 화사랑 가슴대결도 했는데 이젠 안 되겠더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단장으로서 ‘댄스가수 유랑단’을 이끄는데 대해선 “말만 단장이지 따로 하는 건 없다. 나도 내 무대 하느라 바빠서 사실 홍현희가 고생을 많이 한다. 사전MC도 하고 중간MC도 하고 언니들 보살피기까지 도맡고 있다”며 홍현희의 역할을 치켜세웠다.
마지막으로 이효리는 “우리가 유랑하면서 세팅된 무대만 가는 게 아니라 소방서 학교 태권도장 등에서 소통하며 노래를 한다. 우리가 멋진 무대에서 노래하는 건 많이 봤으니 보는 분들도 기대가 되실 것”이라며 ‘댄스가수 유랑단’의 관전 포인트를 소개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TEO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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