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데뷔골을 포함해 멀티골을 폭발한 토마스(광주)가 주중 프로축구 K리그1에서 가장 빼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로 인정받았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광주FC의 브라질 출신 공격수 토마스를 하나원큐 K리그1 2023 17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토마스는 지난 7일 광주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수원 삼성과 경기에서 광주가 0-1로 뒤지던 후반 8분 교체 투입돼 동점골과 역전 결승골을 책임지며 2-1 승리를 주도했다.
토마스는 후반 23분 두현석이 왼쪽 측면에서 올려준 패스를 오른발로 마무리해 동점골을 넣었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수비수 몸을 맞고 흐른 공을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광주에 귀중한 승점 3을 안겼다.
올 시즌 광주에 입단하며 한국 무대를 처음 밟은 토마스는 K리그 데뷔골과 첫 멀티골을 한 날에 기록했다.
17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6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와 울산현대의 경기다.
전반 16분에 나온 윤빛가람의 선제골로 수원FC가 앞서갔지만, 후반 24분 마틴 아담의 동점 골을 시작으로 후반 42분 주민규, 후반 추가시간 바코가 연속 골을 터뜨린 울산의 3-1 대역전극으로 마무리했다.
울산은 17라운드 베스트 팀으로도 선정됐다.
a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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