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서 스파이더맨 테마 기획 전시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현대자동차[005380]는 오는 21일 국내 개봉하는 마블의 액션 블록버스터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이하 스파이더맨)에 아이오닉6 디자인의 기반이 된 콘셉트카 ‘프로페시’의 비행체 버전인 ‘플라잉 프로페시’를 비롯해 다양한 모빌리티 솔루션이 등장한다고 9일 밝혔다.
영화에 등장하는 현대차의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와 미래 항공 모빌리티(AAM), 모빌리티 환승 거점(허브) 등이 관객 시선을 사로잡을 것으로 현대차는 기대했다.
이번에 개봉하는 스파이더맨은 현대차가 2020년 미디어 그룹 ‘소니 픽처스 엔터테인먼트’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은 이래 선보이는 세 번째 작품이다.
현대차는 2021년 개봉한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에서 아이오닉5와 투싼을 선보였다. 지난해에는 영화 ‘언차티드’에서 투싼을 오프로드 콘셉트로 개조한 ‘투싼 비스트’가 등장했다.
현대차 디자인센터와 브랜드마케팅본부는 이번 작품에서도 미래 모빌리티의 역동적인 모습을 구현하기 위해 작품 개발 초기부터 소니 픽처스와 긴밀히 협업했다.
현대차 디자이너들과 소니 픽처스 애니메이터들은 디자인적 상상력과 기술을 더해 영화 속 2099년 미래 도시와 모빌리티를 창의적으로 그려냈다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현대차는 영화 개봉에 앞서 이날부터 8월 말까지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스파이더맨 테마의 기획 전시를 선보이고 관련 이벤트를 진행한다.
전시 공간에는 스파이더맨이 내뿜는 거미줄에 매달린 아이오닉6와 함께 영화 속 다차원 우주 공간인 멀티버스로 통하는 문을 형상화한 전시물이 설치됐다.
또 현대차는 스파이더맨이 아이오닉6에서 흘러나오는 노래를 따라가는 내용을 담은 애니메이션 형식의 광고를 선보였다. 이번 영화의 타이틀곡이자 미국의 유명 프로듀서 ‘메트로 부민’의 신곡인 ‘링크 업(Link Up)’이 활용됐다.
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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