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비취 기자] 마블 영화에서 스파이더맨 역으로 열연을 펼친 배우 톰 홀랜드가 연기 활동을 중단한 이유를 밝혔다.
지난 6일(현지 시간) 연예매체 엑스트라 튜스데이와의 인터뷰에서 톰 홀랜드(27)가 연기 활동을 중단한 이유를 털어놨다. 그는 전작에서의 부담감으로 몸과 마음이 지쳐 휴식을 취할 수밖에 없었다고 고백했다.
톰 홀랜드는 애플TV ‘크라우디드’에 제작 및 주연으로 참여하면서 힘든 시간을 보내야 했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이전에 확실히 경험한 적 없는 특별한 감정을 연구했다. 게다가 프로듀서로서 모든 촬영장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처리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가중됐다”라고 고충을 토로했다.
프로듀서와 주연 배우라는 역할에 대해 톰 홀랜드는 분명 즐거움이 있었지만 심신이 지칠 수밖에 없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지금 1년 정도 쉬고 있다. 그만큼 전작이 힘들었다”라고 덧붙였다.
휴식기 동안 톰 홀랜드는 여행이나 골프를 즐기고 가족 및 친구들을 만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그는 취미 생활로 식물을 기르기도 하면서 일상을 누리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평범한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지금은 그냥 긴장을 풀고 있다”라고 근황을 알렸다
지난 5월 엔터테인먼트 위클리와의 인터뷰에서도 톰 홀랜드는 ‘크라우디드’ 촬영에 대한 어려움을 털어놨다. 그는 액션 영화에서의 액션은 어렵지 않지만 정신적인 측면에서 어려움을 겪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나중에 회복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렸다. 현실로 돌아오는 시간이 필요했다”라고 밝혔다.
한편 ‘크라우디드’는 애플TV 드라마로 다중인격 연쇄살인범 빌리 밀리건이라는 실제 사건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크라우디드’의 국내 공개 일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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