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대한빙상경기연맹(회장 윤홍근, 이하 빙상연맹)이 국제대회를 빛낸 빙상인들을 위한 행사를 개최한다.
빙상연맹은 “오는 9일, 잠실 롯데호텔 월드에서 ‘2023 빙상인의 밤’ 행사를 개최한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22-23시즌 국제빙상연맹(ISU) 종목별 국제대회에서 활약한 국가대표팀 선수 및 종목 발전 유공자에 대한 포상과 더불어 빙상인들의 격려 및 화합을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포상 수여식은 지난 1999년부터 매 시즌이 끝난 후 실시됐지만 지난 2017년을 마지막으로 코로나19 확산 등의 여파로 인해 일시중단, 지난 해부터 재개됐다.
2023 유공자 포상 수여식 부문에는 최우수 선수상, 최우수 지도자상, 최우수 심판상, 신인선수상, 공로상, 감사패, 최우수 단체상까지 총 7개 부문이 포함된다.
시즌 최우수 선수상 스피드 부문은 22-23 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1~5차 대회까지 여자 500m 종목 금메달을 휩쓴 ‘新빙속여제’ 김민선(의정부시청)이 선정됐다.
이어 쇼트트랙 부문에는 ISU 크리스탈 글로브 남자부 초대 수상자 박지원(서울시청), 피겨에는 2023 ISU 피겨 세계선수권대회 남자싱글 은메달을 획득하며 한국 남자피겨 최초로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입상한 차준환(고려대)이 선정됐다.
또한 신인선수상에는 양호준(스피드, 의정부고)과 신동민(쇼트트랙, 반포고), 이해인(피겨, 세화여고)이 수상의 영예를 안는다.
빙상연맹 윤홍근 회장은 “22-23 시즌 스피드스케이팅, 쇼트트랙, 피겨 세 종목 모두 훌륭한 성적을 거두며 포기하지 않는 모습으로 국민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준 국가대표 선수들과 한 시즌동안 애쓰셨던 빙상인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선수 및 지도자 등 빙상인들의 땀과 노력이 헛되지 않게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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