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콘텐츠 스타트업 채널옥트가 한국방송예술인단체연합회와 함께 공동사업 협약을 맺고 시트콤 ‘강남대로 68 사람들’ 제작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2019년 설립된 채널옥트는 드라마 ‘빽투더봉이동’, ‘멜로는 아마추어’를 비롯해 영화 ‘경성이 서울을 만났을 때’ 등을 제작 중이다. 다수의 방송국 및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와도 편성을 논의하고 있다.
한국방송예술인단체연합회는 여러 매체를 통해 자신의 예술적 재능을 발휘하는 창의적인 방송예술인들의 단체가 모인 연합회다. 탤런트, 코미디언, 성우, 가수 등 다양한 분야에 종사하는 방송예술인들이 함께 하고 있다.
국내에서 시트콤은 2010년대 중반까지 인기를 끌었으나 예능형 드라마나 각종 예능프로그램 들이 대거 제작되고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으면서 사실상 명맥이 끊긴 상태다.
양측은 이번 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시트콤 제작을 추진한다. 채널옥트 관계자는 “넷플릭스에서 히트한 실버시트콤 ‘코민스키 메소드’처럼 전 세대의 사랑을 받는 시트콤을 제작하겠다”고 했다.
한국방송예술인단체연합회 관계자는 “젊고 기획력 있는 스타트업과의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다양한 분야에 종사하는 방송 예술인들이 모인 단체답게 최고의 시트콤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