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현수 기자 = 한국과 미국이 의약품·의료기기 규제과학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한국규제과학센터·국내 규제과학대학원 6곳이 미국식품의약국(FDA)이 운영하는 메릴랜드대 규제과학혁신우수센터와 의약품·의료기기 규제과학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규제과학은 식품·의약품 등의 안전성·유효성·품질·성능 등에 대한 평가부터 인허가, 사용에 이르기까지 안전관리 전반에 대한 기술, 기준, 접근 방법 등에 관한 과학을 뜻한다.
협약에는 규제과학 교육 프로그램 개발, 규제과학 연구 및 정책에 대한 최신 정보 공유, 콘퍼런스 공동 개최 등의 내용이 담겼다.
협약은 지난 3월 오유경 식약처장이 미국을 방문해 로버트 칼리프 FDA 기관장을 면담하고, 메릴랜드대학교 규제과학혁신우수센터를 방문한 데 따른 후속 조치라고 식약처는 설명했다.
식약처는 “규제과학대학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의료제품의 신속한 개발 지원을 위해 최신 규제과학 연구 정보 교류 협력을 지속해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hyuns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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